입력 2022.07.08 13:39

동덕여대 사회봉사센터가 지난 7월 5일(화) 새로운 지역봉사활동 프로그램인 「아우름(Aurum)」을 시작했다.
「아우름」은 동덕여대 외국 유학생들이 이끄는 봉사활동으로서, 지역의 다문화가정 출신 아동, 혹은 다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지역 가정의 아동을 대상으로 유학생들이 자국의 문화와 언어를 소개하고 가르치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한편으로 다문화 가정 아동이 외국 출신 아버지나 어머니 고향의 문화 및 언어를 배우고 익힘으로써 부모 자녀 간 소통이 더욱 원활해지고, 다른 한편으로는 다문화에 대한 우리 사회 아동들의 이해가 높아져 가정적, 사회적으로 더욱 건강한 ‘아우름’의 삶을 구현해보고자 하는 것이 본 프로그램의 목적이다.
동덕여대 사회봉사센터 나주리 센터장은 “우리 학교 외국 유학생들이 지역봉사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학교와 우리 사회에 대한 소속감을 높일 수 있고, 또 다문화가정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게 도울 수 있는 ‘아우름’ 프로그램의 의미가 특별하다”면서, “앞으로 이 프로그램이 우리나라 다문화정책이 미처 섬세하게 살피지 못하는 외국 출신 부모와 자녀의 유대감을 챙기고, 아동들의 다문화 이해를 증진시킬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덕여대 사회봉사센터의 「아우름」 프로그램은 동덕여대 국제협력실의 협조와 서울시 서북권직장맘지원센터와의 협업으로 기획되었다. 멘토링은 하계 방학 9주 동안 10차례 진행되며, 현재 중국과 홍콩 출신 유학생이 한국인 학부 학생 도우미를 파트너로 삼아 이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