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함께 미래의 음악영재 키워요" 숙명여대 - 서울시, 저소득층 음악영재 발굴

"서울시와 함께 미래의 음악영재 키워요" 숙명여대 - 서울시, 저소득층 음악영재 발굴

입력 2022.03.14 10:11

- 숙명여대 음악영재교육원, 2022 음악 영재 장학생 모집...이달 말까지 원수접수
- 음악적 재능 뛰어나지만 경제적 여건으로 경험 부족한 저소득층 초등학생에게 양질의 전문 교육프로그램 제공

숙명음악영재교육원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원생들의 모습
숙명여자대학교 음악영재교육원(SMSMC, 이하 숙명음악영재교육원)은 서울시와 함께 음악적 재능이 뛰어나지만 경제적 여건 등으로 음악 경험이 부족한 저소득층 초등학생을 위해 ‘2022 서울시 음악영재 발굴 및 교육기회 확대’ 사업을 수행한다.
2008년부터 시작된 서울시의 음악영재 지원사업은 저소득층 음악영재들이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받아 예술적인 잠재력을 발현시켜 음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숙명여대는 2020년부터 서울시와 함께 기존 음악영재교육 기관의 지역별 편차를 해소하고, 참여 가능 연령을 1학년으로 낮추어 보다 일찍 체계적, 지속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하는 음악 영재교육을 수행하고 있다.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숙명여대의 교수와 국내외 교육 전문가들이 의기투합해 미래의 음악영재들을 양성하기 위해 나선 것이다.
숙명음악영재교육원은 2021년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영재교육기관으로 승인받아 새로운 영재발굴과 음악영재 교육의 발판을 마련하며 올해로 제3기 수료생이 선발될 예정이다. 또한 별도의 체계적인 음악 실기 교육을 받지 못한 저소득층 학생들을 고려한 잠재적 음악영재를 선발하는 시스템을 통해 음악영재 발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가고 있다.
김진수 원장(숙명여대 작곡과 교수)은 “현 시대는 단순 음악 기량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다양한 음악 활동과 예술 활동이 융·복합적으로 구성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미래사회를 대비하는 창의적이고 융합적 사고의 기반을 마련하는 인재로서의 음악영재 양성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라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통합적 예술 경험을 통해 새로운 시대의 변화에 발맞추어 창의성을 지닌 융합적 사고가 가능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집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중위소득 100% 미만 가정의 초등학교 학생이며 서류심사를 통과한 합격자를 대상으로 실기전형(음악인지 능력검사, 심층 면접 및 관찰평가심사)을 통해 최종 50명의 교육 대상자를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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