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인문학연구원, ‘남북학술교류 회고와 전망’ 국제학술대회 개최

건국대 인문학연구원, ‘남북학술교류 회고와 전망’ 국제학술대회 개최

입력 2022.02.24 16:00

건국대학교 인문학연구원(원장 김성민, 철학과)이 국제고려학회 서울지회와 함께 ‘남북학술교류, 회고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23일 건국대 새천년관 우곡국제회의장에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실시간 화상연결과 유튜브 생중계로도 진행됐다.
이날 기조강연은 ‘통일을 위한 남북학술 교류’를 주제로 박한식 미국 조지아대 명예교수가 했고, ‘남북관계의 전망과 남북학술교류의 모색’을 주제로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의 기조발제도 진행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김성민 국제고려학회 서울지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전영재 건국대 총장의 환영사, 송남선 국제고려학회 회장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축사로는 이인영 통일부장관, 이종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안병우 한국학중앙연구원장 등이 참여했다.
이어 ‘남북/북남 언어 연구교류의 역사와 그 미래’, ‘남북한 법교류협력의 기반 조성’을 주제로 국제고려학회 서울지회 내 각 분과장들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인문학연구원은 건국대 교책연구원으로 현재 HK사업을 13년째 수행 중이며, 국제고려학회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한국학’ 연구 학술단체로 일본 오사카의 본부를 비롯하여 ‘아시아분회’, ‘일본지부’, ‘유럽지부’, ‘북미지부’, ‘서울지회’, ‘평양지부’, ‘대양주지부’를 갖춘 국제 학회다. 이 중 서울지회는 약 400여 명의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학 분야의 연구를 선도적으로 이끌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를 주관한 김성민 인문학연구원장 겸 국제고려학회 서울지회장은 “국제고려학회는 한국학 관련 세계 최대 규모의 학회이자 평양지부가 공식적으로 소속된 의미있는 학회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한국 인문학을 선도하는 인문학연구원은 HK사업을 통해 통합적 코리아학의 정립을 위한 연구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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