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2.02.18 16:26

홍익대학교가 2월 5G 상용화에 발맞춰 사운드솔루션과 MOU를 체결하며 ‘메타버스를 활용한 가상 공연, 몰입형 객체기반 공연 음향 기술 개발, 버추얼 프로덕션’ 개발을 시작한다.
홍익대학교(총장 서종욱)은 사운드솔루션(대표 이홍)과 손잡고 ‘공간인지음향 기술개발을 통한 메타버스 활용 가상공연 및 버추얼 프로덕션 구축’ 추진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5일(화)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홍익대학교에서 홍익대학교 서종욱 총장, 홍익MR미디어아트텍센터 한정엽 센터장, 사운드솔루션 이홍 대표, 사운드솔루션 손남용 이사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협력을 이행하기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업무제휴를 통해 산학 클러스터를 위한 혁신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XR/MR콘텐츠의 입체음향에 관한 연구에 있어서 사운드솔루션의 프리프로덕션시스템 및 장비를 활용한 공간인지음향을 공동 개발하여 양 기관의 발전에 기여함을 목표로 한다.
이와 함께 양 기관은 4차산업기반 MR ART 콘텐츠의 공동 개발 및 전시를 추진한다. 또 가상현실 분야 전반에 대한 중장기 연구 과제를 공동수행하고 지속적인 정보 교류를 이어나가기로 합의했다.
몰입형 객체기반 공연음향 기술은 공연장의 연주자와 연기자들의 위치를 실시간 랜더링해서 원하는 위치에 음원을 배치시키고, 이동시켜 기존의 고정된 장소에서 소리가 나는 것과 달리 공연장과 객석에 전체적으로 나오게도 하고 각 악기나 연기자의 소리를 분산 배치한 거처럼 여러 방향에서 들리게 하는 방법이다. 또한 이러한 음원들이 실제는 무대에 있지만 관객석으로 들어 오기도하고 이동도 하여 동적인 음원을 통해 관객과 연주자, 연기자가 하나 되는 듯 하는 몰입감을 주게 된다. 여기에 버추얼 프로덕션작업으로 조금 더 디테일한 음원의 360도 위상을 만들고, 멀리 떨어져 현장에 없는 관객들에게는 바이노럴 디코딩을 통해 이어폰이나 헤드폰으로 소리를 통한 현장감을 극대화 할 수 있게 된다.
홍익MR미디어아트텍센터 한정엽 센터장은 “당사(사운드솔루션)의 프리프로덕션시스템 및 장비에 입체음향이 결합하여 메타버스를 활용한 가상 공연 산업의 발전이 더욱 가시화 될 것”이라며 “홍익대학교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버추얼 프로덕션 산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사운드솔루션 이홍 대표는 “5G 통신망 상용화에 발맞춰 몰입형 객체기반 공연 음향 기술 개발도 양적•질적 성장이 일어날 것”이라며 “특히 국내 MR사업 선두주자인 홍익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메타버스를 활용한 가상 공연, 몰입형 객체기반 공연 음향 기술 개발, 버추얼 프로덕션’ 서비스 개발지원에 힘입어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