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노멀 시대, 스마트관광도시가 세계 지형을 바꾼다!

뉴노멀 시대, 스마트관광도시가 세계 지형을 바꾼다!

입력 2021.05.26 09:59

경희대 출판문화원, <디지털 뉴딜 시대의 스마트관광도시> 출간
경희대 정남호, 구철모, 양성병, 박상원 교수 등 스마트관광 권위자의 저작 모아

디지털 뉴딜 시대의 스마트관광도시 표지
경희대학교 출판문화원이 스마트관광 분야의 권위자들이 디지털 뉴딜 시대, 스마트관광도시가 일으킬 혁신에 관해 쓴 글을 엮은 <디지털 뉴딜 시대의 스마트관광도시>(경희대학교출판문화원, 사진)을 출간했다. 이 책에는 경희대 스마트관광연구소의 정남호, 구철모, 양성병, 박상원 교수와 관련 분야 권위자들이 저자로 참여했다. 
4차 산업혁명으로 디지털 생태계가 확대되고 온라인 플랫폼의 중요성이 커지며 인류의 삶이 획기적으로 변했다. 이런 배경에서 스마트관광도시가 등장하며 인간의 서비스를 대체할 수 있는 로봇과 IT 기술, 그리고 네트워크로 연결된 센서 기반의 사물인터넷으로 관광산업 분야가 확대됐다. 빅데이터 기반 여행 서비스 플랫폼, 공유경제 기반 교통-숙박 연계 서비스, OTA(Online Travel Agency, 온라인여행사) 시장 확대 등 관광산업 생태계에도 큰 변화가 일어났다. 특히 코로나19로 비대면 온라인 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과거 오프라인 관광 서비스를 보조하는 기능에 그쳤던 디지털 기술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 
<디지털 뉴딜 시대의 스마트관광도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 스마트관광도시로 인해 우리 삶이 어떻게 바뀔지, 이에 따른 문제점은 없는지 진단하고, 오버투어리즘과 젠트리피케이션 등 관광산업이 초래할 부작용에 대한 대처법과 팬데믹 시대 관광산업의 생존 전략을 제시한다. 구체적인 사례와 근거를 들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어, 관광산업 관계자와 전공자뿐 아니라 4차 산업혁명이 바꿀 미래 도시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읽으면 좋은 책이다. 
경희대학교 스마트관광연구소(Smart Tourism Research Center, STRC)는 2013년 한국연구재단의 SSK 사업의 후원으로 설립된 이후 스마트관광과 관련해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경희대뿐 아니라 스마트관광을 연구하는 국내외 학자들이 함께 연구에 참여하고 있다. 국내외의 스마트관광 관련 이슈를 선점하고 있고, 이를 발표해 이론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연구 확산을 위한 콜로키엄뿐만 아니라 한국관광공사, 국회입법조사처 등과 공동세미나를 개최해 스마트관광의 정책화와 입법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 후면 첨부 1 – 출판사 리뷰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으로 스마트한 도시 관광을 즐기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 스마트관광도시가 열 새로운 세상
초연결·초융합·초지능을 특징으로 하는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됨에 따라 인공지능, 빅데이터, 공유경제, 디지털 리터러시, AR/VR, 온라인여행사(OTA), 지리정보시스템(GIS) 등이 중요한 분야로 급성장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디지털 기술에 대한 의존이 높아지면서, 스마트폰을 이용한 주문, 컴퓨터를 이용한 비대면 화상회의, 키오스크를 이용한 주문 등이 새로운 일상이 된 ‘뉴노멀’ 시대가 도래했다. 
여행도 예외는 아니다. 예전보다 개별관광을 더 선호하는 각기 다른 성향과 요구를 반영할 수 있는 개인별 맞춤형 여행 서비스의 수요가 늘었다. 또한, 여행의 전 단계에 걸쳐 스마트폰 하나로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스마트관광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다. 코로나19로 가속화되고 있는 디지털 전환의 시기에 스마트관광은 이제 선택의 문제가 아닌 생존의 문제가 되었다. 
스마트관광도시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관광활동(이동, 식사, 체험, 쇼핑, 숙박 등)과 관광 이후의 활동(여행 후기 공유, 관광지 불편신고 및 개선사항 제안 등)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개인별 맞춤형 여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어느 한 분야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모든 기능과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이루어진 생태계인 것이다. 
스마트관광을 연구하는 국내외 학자 16인의 글을 엮은 이 책은 스마트관광도시란 무엇이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 스마트관광도시로 인해 우리가 살아갈 미래 도시가 어떻게 변화할지, 세계 각국에서 쾌적한 스마트관광도시를 구축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을 결합해 어떠한 시도를 하고 있는지 등을 다양한 실제 사례와 연구 결과를 들어 이해하기 쉽게 알려준다. 또한, 관광 개발에 따른 관광재난 위기에 대한 대처법 등 더 나은 스마트관광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대안을 제시한다. 
뉴노멀 시대 관광산업의 생존 전략!
위기를 혁신으로 바꾸는 스마트관광도시 솔루션
스마트관광도시는 기존의 스마트관광 관련 사업들이 개별화돼 여행의 전 과정을 아우르지 못하는 점을 파악하고, 광광객들이 여행하는 데 필요한 서비스를 하나의 통합 플랫폼에 담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관광객들에게는 편리한 관광 경험을 제공하고, 관광벤처 등 혁신기업에는 새로운 비즈니스 환경을 마련해주며, 지역에는 지역 관광 경쟁력 강화를 통한 바람직한 지역 관광 생태계를 조성한다. 
이미 핀란드 헬싱키에는 ‘마이 헬싱키’라는 개인 맞춤형 여행, 이동계획, 구매활동을 하나로 결합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영국의 ‘레볼루트’라는 서비스는 모바일 앱으로 은행 계좌를 연결하고 무료 계좌 발급과 현지 통화를 활용한 송금·결제 등 수수료 없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에서도 일찍이 코로나19 이전부터 인천, 대구, 여수, 양양, 수원, 경주 등에서 스마트관광도시 추진을 위한 움직임이 있었다. 
물론, 도시의 수용 능력보다 더 많은 수의 관광객이 몰리는 오버투어리즘 현상으로 인한 안티투어리즘, 기존 주민들이 다른 곳으로 이주하는 젠트리피케이션과 투어리스티피케이션, 대기오염과 소음, 교통 문제, 문화재 훼손, 지가 및 임대료 상승, 주민 불안 같은 사회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관광도시를 통해 관광도시의 거주민과 관광객, 기타 이해관계자들이 서로 공존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관광 발전 전략을 제시한다. 
대한민국 대전환 ‘디지털 뉴딜’은
스마트관광도시로부터
코로나19로 세계 관광산업은 긴 침체의 늪에 빠져 있다. 영국의 찰스 다윈이 “살아남는 종(種)은 강한 종도 아니고 똑똑한 종도 아니다. 변화에 적응하는 종이다”라고 했듯이, 코로나19 이후의 관광산업은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얼마나 적절하고 신속히 대응하는지에 따라 생존 여부가 갈릴 것이다. 디지털 뉴딜 시대의 스마트관광도시는 그래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위기는 곧 기회다. 이제 전통적인 방식과 시스템으로는 코로나19 이후 뉴노멀 시대를 대비할 수 없다. 스마트관광도시 역시 첨단미디어와 VR, AR 같은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기술을 활용하고 공유경제를 도입하는 등 앞서나가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다. 
이 책은 공유경제의 발전에 따른 스마트관광도시의 변화, 인공지능을 활용한 관광수요 예측, 빅데이터로 떠나는 해외 도시 여행, 디지털 리터러시와 네트워크 과학을 활용한 관광경험과 관광행동 분석, 온라인 여행사 생태계의 변화, 역사 도시와 미래 도시, 스마트관광경험 만족도를 높이는 관광디자인에 대해 소개한다. 또한, 코로나19와 같은 팬데믹 위기, 지진, 화산, 쓰나미, 전쟁 등 관광재난에 대처하는 방안과 생존 전략을 제시한다. 관광산업 전공자와 관련자뿐 아니라 4차 산업혁명이 바꿀 새로운 세상과 미래도시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봐야 할 책이다. 
# 후면 첨부 2 – 차례
프롤로그
Part 1. 4차 산업혁명 시대, 스마트관광도시가 열 새로운 세상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의 스마트관광도시 – 정남호
공유경제, 스마트관관도시를 혁신하다 – 양성병
빅데이터와 함께 떠나는 상하이와 모스크바 여행 – 홍태호
인공지능을 활용한 관광수요 예측 – 김은미
모바일 빅데이터 분석과 네트워크 과학 – 박상원

Part 2. 끊임없이 변화하는 스마트관광도시
최적화된 스마트관광도시를 위한 발전 모델 – 함주연
온라인 여행사 생태계, 어떻게 바뀔게? - 이슬기
역사 도시를 미래 도시와 연결하는 스마트 기술 – 구철모
스마트관광 시대의 정보격차 – 이원석
스마트관광도시, 디자인 사이언스를 만나다 – 이선영
Part 3. 더 나은 도시를 만들다, 스마트관광도시 솔루션
관광 위기,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 김태경
관광 개발로 인한 오버투어리즘과 안티투어리즘 현상 – 이현애
스마트관광도시를 위한 지리정보시스템의 적용 – 김진원
스마트관광도시 인증제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 이환수 
스마트관광도시 발전을 위해 필요한 제도적 기반은 무엇인가 – 김도승
관광의 문화 표현과 경험: 두 가지 형태의 모방 – 윌리엄 캐넌 헌터
참고문헌
저자 소개
□ 지은이
정남호 경희대학교 스마트관광원
양성병 경희대학교 경영학과/빅데이터응용학과
홍태호 부산대학교 경영대학
김은미 경희대학교 스마트관광연구소
박상원 경희대학교 스마트관광원
함주연 경희대학교 스마트관광연구소
이슬기 세종대학교 호텔관광경영학과
구철모 경희대학교 스마트관광원
이원석 경기대학교 관광개발학과
이선영 경희대학교 스마트관광연구소
김태경 광운대학교 경영학부
이현애 경희대학교 스마트관광연구소
김진원 미국 플로리다대학교 관광호텔이벤트경영학과
이환수 단국대학교 산업보안학과
김도승 목포대학교 법학과
윌리엄 캐넌 헌터 경희대학교 스마트관광원
# 후면 첨부 3 – 책 속으로
코로나19로 세계 관광산업은 긴 침체의 늪에 빠져 있다. 영국의 찰스 다윈은 “살아남는 종(種)은 강한 종도 아니고 똑똑한 종도 아니다. 변화에 적응하는 종이다”라고 했다. 코로나19 이후의 관광산업은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얼마나 적절하고 신속히 대응하는지에 따라 생존 여부가 갈릴 것이다. 디지털 뉴딜 시대의 스마트관광도시는 그래서 중요하다. - pp. 11-12
스마트관광도시는 정보통신기술을 토대로 효율적으로 운영되므로, 운영 비용을 줄이고 저비용 도시 구현을 가능케 해 도시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가능성은 기술 발전에 따른 타 산업과의 융·복합에서 기인한다. 빅데이터, IoT, 위치기반 서비스, AI, AR, VR, 블록체인 등 신규 기술들의 도입으로 기술과 스마트관광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 구체적인 예로, 최근에 관광 분야에 등장한 다양한 스타트업이 이러한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 pp. 28-29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관광산업에 대전환을 가져왔으며, 이는 지속가능목표 달성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음을 살펴봤다. 관광의 목적이 개인의 행복과 기업의 경제적 성장, 그리고 관광도시의 지속적인 발전임을 고려해볼 때, 스마트관광도시의 등장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변화된 관광 환경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중요한 패러다임이다. - p. 34
공유경제 모델의 등장으로 관광업계에도 롱테일의 법칙이 적용되어, 여행자들은 플랫폼을 이용해서 다양한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찾아보고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이로 인해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일반적인 여행 경험을 넘어 본인의 니즈에 맞춘 독특하고 개인적인 경험, 또는 실제 그 지역 사람이 되어 짧은 시간 동안 지역민의 생활을 경험해보는 수준의 여행까지 누릴 수 있게 되었다. - p. 41
관광혐오증이 퍼지고 있는 바르셀로나, 베네치아, 암스테르담 등 유럽의 대표 관광도시들은 공통적으로 에어비앤비와 우버를 투어리스티피케이션을 조장하는 제1공적으로 지목하고 있다. 관광 공유경제는 어쩌다가 시민들에게 환영받지 못하는 ‘적’의 대상이 되어버린 것일까?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함께 잘살 수 있는 지속가능한 관광(sustainable tourism)을 실현하면서, 관광 공유경제 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정답은 바로 글로컬 관광과 스마트관광도시에서 찾을 수 있다. - p. 53
온라인 리뷰와 더불어 관광지 사진도 종류가 다양해서, 사진을 제공하는 리뷰 작성자의 의도를 명확히 파악하지 않으면 사진을 보고서 관광지를 정확히 이해할 수 없다. 예를 들어, 겨울에 설경이 매우 아름다운 관광지의 사진을 찍어서 온라인 리뷰와 같이 올렸다면, 이 리뷰를 보고 여름에 방문한 관광객은 눈 덮인 아름다운 관광지를 볼 수 없을 것이다. 이처럼 사진은 보이는 내용도 중요하지만, 그 속에는 작성자의 의도가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작성자의 의도는 온라인 리뷰와 함께 관광지를 방문할 때 매우 중요한 단서가 된다. - p. 64
인터넷 검색 키워드 데이터는 소비자의 관심뿐 아니라 시간의 흐름에 따른 소비자의 행동 변화도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와 같이 관광수요는 인터넷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정보에 영향을 받고 있다. 따라서 보다 정확하게 관광수요를 예측하기 위해서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방식의 수요 예측이 이루어져야 한다. - pp. 84-85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직면한 지금, 모바일 기반의 초연결 사회가 도래하면서 소비자는 중간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서 호텔, 항공권, 여행상품 등 여행에 필요한 정보를 직접 검색하고 예약하는 패턴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로 인해 여행상품 유통구조에서 산업 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플랫폼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 이에 발 빠르게 대처한 외국계 OTA는 글로벌 온라인 시장의 주축이 되었으며, 현재 인수·합병을 활발히 추진하여 여행시장의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국내 OTA도 외국계 OTA의 국내 진출에 빠르게 대처하여 글로벌 기업과 인수·합병,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기획·실행하고 있다. - pp. 158-159
1998년 6명이 모여 소규모 컴퓨터 클럽으로 출발한 ASCCA는 시니어들이 컴퓨터 기술을 사용하여 풍요로운 삶을 누리고 세대 간 격차를 해소하도록 하며, 나아가 그들의 집단 경험과 지식을 통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 ‘노인은 노인이 가장 잘 안다’는 이 프로그램의 철학이자 핵심적 가치관을 반영하듯, ASCCA의 강사는 65세 이상의 시니어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전채은, 2019). 또래끼리는 서로 어휘와 사고가 비슷해 자료를 이해하기가 쉽고, 피드백을 주어도 덜 창피해서 학습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 p. 196
1986년에 체르노빌 원전 사고는 세계를 경악게 했다. 4월 26일 아침을 준비하던 분주한 일상은 원자력발전소의 4번 원자로가 폭발하면서 비극으로 바뀌었다. 35만 명이 사랑하던 삶의 터전은 누구도 살 수 없는 곳으로 변했다. 이제 이곳은 금지된 땅이다. 우크라이나 여행사인 솔로 이스트 투어는 체르노빌을 관광지로 개척하고자 했다. 많은 학자가 여전히 동의하지는 않지만, 재난의 땅에 접근하고 싶은 관광수요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닌 것 같다. - p. 228
관광지의 인프라가 파괴되지 않는다면, 또한 위기 요인을 통제할 수만 있다면 관광산업의 회복은 기대보다 빠를 수 있다. 그리스가 경제 위기를 겪은 이후에 회복되는 경과를 지켜봐도 관광산업의 힘을 실감할 수 있다. 문제는 속도다. 관광지가 위기를 겪을 때, 관광지를 지탱하고 있는 그 사회의 실력이 만천하에 드러난다. 정보의 투명한 공개, 합리적인 통제 절차, 사람에 대한 존중, 경제적 피해를 감내할 수 있는 경제 체력 등이 관광 위기 속에서 검증대 위에 오른다. - pp. 256-257
에어비앤비나 카우치서핑 같은 온라인 숙박 공유 플랫폼은 관광객들이 현지인의 집에서 생활하면서, 현지 문화를 체험할 수 있게 해주었다. 그러나 관광객들이 거주민의 삶의 터전으로 파고들면서, 거주민의 삶의 질은 저하되고 도시에는 여러 가지 사회문제가 일어났다. 관광객들의 소음, 주차 문제, 지가 상승, 공동체 문화 약화 등의 문제가 심화되면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에어비앤비로 인해 피해를 본 이웃 거주민들이 불평을 늘어놓는 에어비앤비헬 같은 사이트가 생겨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세계 여러 관광도시들은 정부 차원에서 에어비앤비에 대한 제재에 나서게 되었다. - pp. 263-264
4차 산업혁명으로 공유경제가 확대되면서 미래의 서비스 경제는 공유와 경험에 가치를 두는 이른바 ‘경험경제’로 진화할 것이라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그 대표적인 분야가 바로 관광산업이다. 대표적인 공유경제 서비스로 숙박 공유 서비스인 ‘에어비앤비’와 차량 공유 서비스인 ‘우버’가 손꼽힌다. 이러한 숙박과 교통은 관광 선택에 있어 필수적인 고려 요소임은 물론이다. - p.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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