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12.14 15:17

경기대학교(총장 김인규)는 국가와 지역사회 협력 차원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병상 부족 해결과 임시 선별 진료소 확대에 따른 경증환자 수용시설로 경기대학교 기숙사(드림타워)를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다.
경기대학교는 14일(월) 오전 대학본부회의를 개최하여 ‘경기도를 대표하는 대학’으로서의 책무와 수도권이 정상화 되지 않으면 결국 경기대학교가 이루어야 할 교육적 소명도 정상적으로 이루어 질 수 없다‘는 대승적 결론을 내리고 경기도와 생활치료센터 지원을 위한 통큰 합의를 이루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오늘 오전 경기대학교 수원캠퍼스를 찾아 김인규 총장과의 을 협의를 통해 생활치료시설 사용을 요청하고 이에 맞는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경기대는 기숙사 2개동의 1,058실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경기대와 경기도는 기숙사 시설 점검을 하고 의료 인력과 필요 물품를 확보하는 대로 학생들의 기숙사 퇴사에 맞추어 방역을 거친 후 생활치료센터로 최대 2,000여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병상을 마련할 예정이다.
경기대 측은 총학생회 측과 면담을 하고 이러한 내용을 전달했다. 총학생회 측은 코로나19의 심각한 확산세 속에서 경기도 측의 취지를 공감하며 동계 방학 기간 동안 기숙사에 거주하는 학생들에 대한 대책 마련, 학생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한 철저한 방역을 전제로 협의가 잘 이루어진다면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코로나19를 같이 극복하는 데에 적극 동참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