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09.15 16:59
□ 서경대학교 교육혁신센터(센터장 윤영란 교수)는 이달부터 생애 단계별 교수법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재직 중인 교수들을 대상으로 교육 트랙별 맞춤형 교수법을 적용할 예정이다.
□ 교육 트랙별 맞춤형 교수법은 교직 생애를 Master, specialist, expert, rookie, advance 등으로 분류해 교원을 교수 승진 대상자, 부교수 승진 대상자, 조교수, 신임교원, 강의평가 하위 교원 등으로 구분, 단계별로 각 트랙에 적용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교수법 역량 자가진단, 동료교수 코칭, 교수법 집중 워크숍 및 세미나 참석, 학생의 이해, 교수법 전문가 일대일 강의 컨설팅, 자기 수업 컨설팅, 최신 미디어매체 활용 기법, 비대면 강의 전략, 원격강의 수행 전략 등 다양한 컨설팅 방법을 개발,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 생애 단계별 교수법 컨설팅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학문적 흥미는 물론, 진로, 적성 등에 관한 관심까지 파악해 배려하고 지도할 수 있는 따뜻한 성품을 지니고 실력도 우수한 교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각 단계별로 필요한 역량, 교수 기법, 디지털 기기 활용법 등을 다양하게 제공하게 된다.
□ 교육혁신센터는 앞서, 교원 역량 강화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대학혁신 교육모형 연구’ 에 대한 공모를 실시하였으며, ‘생애 단계별 교수법 컨설팅 모형 개발 연구(연구책임자: 윤영란 인성교양대학장)’를 추진 과제로 선정하였다.
□ 교수기법을 변화시키기 위한 노력은 정책적으로 수년간 지속되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교수법을 획기적으로 변화, 적용하기는 쉽지 않다. 이러한 노력의 주체는 교수의 자발성이 전제되기 보다는 외부 전문가를 통해 교수법을 바꾸고자 하는 객체적인 접근이라고 할 수 있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지식구조와 4차 산업혁명은 학습자와 교육환경의 변화와 함께 새로운 패러다임의 교수학습방법을 요구하고 있다. 교수는 최고의 전문직으로서 자신의 강의를 개선할 수 있도록 전략적인 방법을 구현하고 이를 교육 수요자에게 제공함으로써 교수 스스로 교직생애기간 동안 성찰적 실천가가 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나아가야 할 것이다.
□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수 생애 단계별 맞춤형 교수법 컨설팅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교수들이 저마다 자율적, 적극적으로 컨설팅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서경 공동체의 역량과 집단지성이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