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물리천문학과 그라지아노 로시 교수와 우주론 연구실, ‘Sejong Suite’를 만들다

세종대 물리천문학과 그라지아노 로시 교수와 우주론 연구실, ‘Sejong Suite’를 만들다

입력 2020.08.06 11:26

▲‘Sejong Suite’를 이용한 가스 및 암흑 물질 분포 시뮬레이션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물리천문학과 그라지아노 로시(Graziano Rossi) 교수와 세종대 우주론 연구실은 고해상도 우주 유체역학 시뮬레이션 ‘Sejong Suite’를 만들어 주목을 받고 있다.
‘Sejong Suite’는 라이먼 알파 숲을 통해 본 높은 적색 편이에서의 우주 거미줄 구조에서 나타나는 암흑 영역에 대한 300여 개의 고해상도 우주론 유체역학 시뮬레이션이다.
‘Sejong Suite’는 세종대와 세종대왕을 기념하기 위해 붙인 이름이며, 국가슈퍼컴퓨팅센터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연구가 진행됐다.
▲작은 규모의 구조까지 분해되어 보이는 시뮬레이션의 모습
‘Sejong Suite’는 라이먼 알파 숲에서 요구되는 비선형적인 진화와 작은 규모에서 바리온의 복잡한 영향들을 정확하게 그려준다. 또한 질량이 있는 중성미자들과 암흑 물질의 존재를 그려볼 수 있게 해준다. 
이번 성과는 바리온 음향진동 분광 확장 관측 연구(eBOSS : extended Baryon Oscillation Spectroscopic Survey)와 암흑 에너지 분광 관측 기구(DESI : Dark Energy Spectroscopic Instrument)에서 제공되는 많은 알파 숲 자료들을 해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성미자의 여부에 따라 달라지는 시뮬레이션 모습
로시 교수는 “이번 연구에 오랫동안 공을 들였는데 드디어 성과가 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의 연구에 유용하게 잘 쓰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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