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생명과학전공 김성룡 교수 연구팀, 클로렐라의 내재 시스템을 사용한 유용 재조합 단백질 생산에 성공

서강대 생명과학전공 김성룡 교수 연구팀, 클로렐라의 내재 시스템을 사용한 유용 재조합 단백질 생산에 성공

입력 2020.07.31 14:38 | 수정 2020.07.31 17:19

▲왼쪽부터 서강대학교 생명과학전공 신준혜 연구교수, 김성룡 교수
서강대학교(총장 박종구) 생명과학전공 김성룡 교수 연구팀이 클로렐라에서 질소 결핍 유도성 프로모터를 이용한 재조합 단백질 발현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성공하였다. 
클로렐라는 녹색 단세포 미세조류로 바이오에너지 생산 및 식품 보조제 등으로 널리 사용되어왔다. 서강대 김성룡 교수 연구팀은 클로렐라에서 분리한 질소(N) 결핍 유도성 프로모터와 새로운 신호펩티드를 이용하여 항암면역증강 단백질인 hG-CSF를 극지 종인 Chlorella sp. ArM0029B 와 표준 종인 Chlorella vulgaris UTEX 395에서 성공적으로 발현시켰으며 합성된 단백질을 클로렐라의 배양 배지에 성공적으로 생산시킴으로써 이제까지 동물이나 미생물에서 생산되던 hG-CSF를 식물(미세조류)에서 최초로 발현함과 동시에 산업화의 기반을 확립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는 클로렐라의 내재 시스템을 사용하여 유용 재조합 단백질을 생산한 세계 최초의 보고이며,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연구진은 식물세포에서 발현 효율을 증진시키는 후속 연구를 수행 중에 있다. 
해당 연구는 해수부 극지연구소와 농림부 농촌진흥청의 지원으로 이루어졌으며, 신생 바이오벤쳐회사인 ㈜피토맵으로 1억원에 기술이전 되었다. 해당 논문은 네이처(Nature) 출판사에서 출간하는 온라인 오픈 액세스 저널인 Scientific Reports에 지난 7월 29일 게재되었다. (논문명 : The establishment of new protein expression system using N starvation inducible promoters in Chlore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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