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07.17 09:43
- 코로나19 심리방역 ‘퇴근길 감성특강’

□ 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박건수·이하 산기대) 평생교육원과 시흥시가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직무 스트레스와 심리적 답답함 등 ‘코로나 블루’ 증상을 호소하는 지역 산업단지 직장인을 대상으로 ‘퇴근길 감성특강’을 지난달 24일부터 진행해 15일 특강을 마지막으로 상반기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감했다.
□ 시흥시의 지원으로 마련된 감성특강은 대기업보다 코로나19의 충격이 큰 산업단지 내 중소·중견기업 재직자를 고려해 전문가 심리진단, 자기긍정 웃음치료, 갈등 해소 커뮤니케이션 등 심리회복에 초점을 맞췄다.
□ 산기대 감성특강은 산업단지 기업들이 ‘야근 없는 날’로 정한 수요일 저녁에 4차례 진행됐으며 생활속 거리두기를 위한 제한인원을 넘어선 신청이 들어와 코로나 우울증 해소에 대한 직장인들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 이번 특강을 수강한 기업체 재직자 김병연 과장은 “쉽게 접해보지 못한 특강으로 힐링보다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까? 우려도 있었지만 첫 강의 후 내면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시간이 됐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잃어버린 평범한 일상을 되돌아보게 해주신 강사님과 산기대 평생교육원 관계자들께 감사드리며 하반기에 진행되는 특강도 기대된다 ”고 소감을 밝혔다.
□ 한편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한 ‘퇴근길 감성특강’ 하반기 일정은 9월 2일부터 ‘몸에서 시작하는 마음 돌봄법’을 시작으로 ‘직장인 체어 필라테스&명상 클리닉’등 다양한 특강들이 격주로 수요일에 6차례 진행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