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06.29 15:42

□ 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 한국어문학부·국제교류처가 4년 연속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한국어 예비교원 실습 사업을 수행한다. 국민대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어원의 ‘한국어 예비교원 국외 실습 지원 사업(중앙아시아 지역)’의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해외 한국어 교육 현장의 지원을 비롯하여 한국어교원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 교육을 통한 국내외 한국어교원의 발전적 상호협력을 목표로 한다.
□ 이번 사업에는 국민대 이동은 교수(한국어문학부)를 연구 책임으로, 공동연구원으로 국민대 이수연 교수(한국어문학부)를 비롯하여 국민대 교양대학의 이효정 교수, 윤보은 교수, 이민아 교수(국제교육원)과 조남호 교수(명지대), 이정희 교수(경희대), 김정훈 교수(한양대), 김지혜 교수(고려대)가 참여한다.
□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국내외 한국어교육연구자들이 참여해 온라인을 기반으로 하는 한국어교육학 콘텐츠 개발, 예비교원 대상의 온라인 국내 연수와 온라인 현지 실습 및 온라인 현지 교원 연수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선발된 24명의 학부·대학원생과 6명의 경력교원들을 대상으로 8월 17일부터 약 3주간 국내 사전 연수를 실시하고 다양한 온라인 매체를 활용하여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의 세 지역에서 한국어 예비 교원으로서 한국어 교육 실습을 수행하게 할 예정이다.
□ 국민대 이동은 교수는 이번 파견 실습 프로그램에 대한 현지 한국어 교육 관련자들의 큰 기대를 전하며 “새로운 시대적 요구에 맞게 다양한 매체와 교수법을 활용하여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온라인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보급,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