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서울총장포럼,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 초청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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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서울총장포럼,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 초청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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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6.15 11:17 | 수정 2020.06.16 11:17

- 포스트코로나 대책 마련 및 대학 발전을 위한 의견 소통 자리로 진행 -

서울총장포럼(회장 유지상 · 광운대 총장)은 지난 9일 제18회 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교육부 최은옥 고등교육정책실장 초청 간담회가 원격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코로나19 예방차원에서였다.
간담회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대책(온라인 강의 규제, 각종 정부 지원 사항 등)과 서울총장포럼 차원의 건의사항을 심도 있게 다뤘다. 서울총장포럼은 최근 코로나19와 관련한 대학의 어려움에 대해 교육부에 의견을 전달한 바 있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총장들은 코로나19로 인해 갑작스럽게 온라인 강의가 확대되고 정상적인 학사 운영이 불가능한 각 대학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이를 해결해나가기 위한 교육부의 지원 및 규제 완화, 대학의 자율성 강화 등을 요청했다. 
최은옥 고등교육정책실장은 각 대학이 처한 어려운 현실에 공감하며 교육부와 서울총장포럼과의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면서 코로나19 속에서도 학생들의 건강권과 교육권이 잘 지켜질 수 있도록 대학의 노력을 강조했다. 이어 대학의 온라인 강의 확대에 대한 재정적 지원과 대학 평가에 대한 일부 의견 등은 검토해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이날 총회에서는 서울총장포럼 31개의 회원 대학 중 23개교가 운영하고 있는 ‘공유대학플랫폼’(2016년 1월 21일 학점교류협약 체결)의 향후 진행 방향도 논의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예산 확보의 어려움과 전담 행정기관의 부재 등으로 인해 연속적이고 일관성 있는 정책 추진의 어려움에 각 대학들 모두가 공감하며 ‘공유대학플랫폼’은 2020년 8월(1학기)까지 운영 후 1년간 일시 운영 정지하며 그 기간 중 운영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하기로 결정했다.
유지상 서울총장포럼 회장은 “전대미문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재정적, 행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대학의 상황에 깊이 공감하며 학생들의 안전과 교육권 확보를 위해 애쓰고 있는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유 회장은 “서울총장포럼은 대학 간 공동발전 방안 시행과 대학교육의 미래 견인 역할이라는 본 목적처럼 대학 간 공동발전을 위한 현실적이고 실현가능성 높은 방안을 고민하고 공유해 이 위기를 극복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총장포럼은 서울 소재 4년제 종합대학의 총장들로 이뤄진 회의체로, 대학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만들어졌다. 현재 31개의 대학이 속해있다.
회원교는 회장교인 광운대를 비롯하여 가톨릭대, 건국대, 국민대, 덕성여대, 동덕여대, 명지대, 삼육대, 상명대, 서강대, 서경대, 서울교육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시립대, 서울여대, 성공회대, 성신여대, 세종대, 숙명여대, 숭실대, 이화여대, 육사, 장로회신학대, 중앙대, 총신대, KC대, 한국체대, 한성대, 추계예술대, 한국외대, 홍익대(총 31개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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