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04.16 15:27
| 수정 2020.04.16 15:28
- “인문학, 사회과학 발전으로 4차산업 시대에 진실된 삶의 목적 깨닫길 바래”
- “인문학적 소양 갖추는 것, 미래 인류가 가져야 할 필수 덕목 중 하나”

직장 생활을 하면서 복잡하고 불평등한 사회에 대해, 한국 패션계의 발전 가능성과 근본적인 창작 목적이 모호한 것에 대한 염증을 느낀 이보람(18학번) 학생. 현재 경희사이버대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는 그녀에게 후마니타스학과와 앞으로의 목표, 꿈에 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사회활동을 하면서부터 부패하고 불평등한 사회에서 아름다움을 꿈꾸고 만드는 디자이너로서 살아갈 힘을 내기가 어려웠다고 당시 심정을 전하는 그녀는 “시간이 지날수록 기술은 향상되어 가고 커리어는 쌓여가는데 부패한 사회적 규범 앞에 저의 의식 세계는 불편한 자극을 받고 좀 더 폭넓은 방식으로 세상을 느낄 수 있게 거리를 두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말하며, 조금 더 이론적인 부분을 쌓기 위해 후마니타스학과에 입학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녀는 “지금 공부하고 있다는 것이 스스로 믿기 어려울 만큼 내가 인문학과 사회과학을 접목한 학문을 공부하게 될 줄은 몰랐다. 새로운 학문을 배워보고 싶고 커리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학과를 찾아보던 중 후마니타스학과를 알게 됐다. 복잡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이 시대에 다양한 접근에 용이한 넓은 안목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인문학적 소양을 갖추는 것이 미래 인류가 가져야 할 필수 덕목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후마니타스학과를 선택한 계기를 밝혔다.
이보람 학생은 온라인 강의가 오프라인 강의보다 시간 투자를 더 많이 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말하면서 “오프라인 강의는 수업에 참여하면 일회성으로 끝나지만, 온라인 강의는 정해진 기간 동안 무한대로 수강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온라인 강의 장점을 설명하며 온·오프라인 행사와 경희사이버대학교의 특징은 미래 대학의 모습이라고 생각한다”며 경희사이버대학교의 ‘온·오프라인 블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에 동참하고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고 덧붙여 말했다.
사이버대학에서 유일무이한 후마니타스학과에서 인문학과 사회과학을 공부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라고 말하는 이보람 학생은 학점교류로 참여한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수업에 대해서도 만족도를 내비쳤다. 그녀는 학점교류를 통해 “‘고전읽기: 자본론, 니체수업’, ‘무대위의 세상: 연극, 오페라 뮤지컬’ 수업을 통해 후마니타스 스터디에 빠지게 되었다. 조별 토론, 발표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도출할 수 있었다. 혼자 했으면 어려워 포기했을 텐데 함께할 수 있어 좋은 경험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경희사이버대학교 후마니타스학과 수업에서 이기라 교수님의 ‘고대인류문명탐험’을 가장 인상 깊게 들었다고 전했다. 이보람 학생은 “현대 사회의 문명이 발달하면서 발생한 문제점을 가지고 과거로 돌아가 탐험, 해결책을 모색하고 현대에서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에 의문을 제기하고 다른 관점으로 생각해볼 수 있었다”며 수업 만족도를 밝혔다.
Humanitas Study를 확대했으면 좋겠다는 이보람 학생은 “더욱 깊이 있는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 공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경희사이버대학교를 통해 세상을 더욱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그녀는 후마니타스학과 특성화 프로그램이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독서 모임, 후마니타스컬쳐클럽(HCC)에서 문화 체험을 누리는 것은 재학 중에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이라고 전하며, 이보람 학생은 “후마니타스학과 공부 범위가 넓기 때문에 공부 할수록 과목들 간 연결고리를 알 수 있어 흥미롭다”며 학과 및 학업에 대해 진솔한 얘기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보람 학생은 “하고 싶은 것이 있을 때 용기를 내서 도전해 보길 바란다. 어떤 분야에서 일하거나 앞으로 무엇을 할지에 상관없이 누구나 삶을 영위하고 있다면 인문학의 범주에 들어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깊이 있게 관심을 두고 공부한다면 삶이 더 풍요로워질 것이다”고 말하며, 인문학, 사회과학의 번성으로 4차산업 시대에 많은 이들이 진실된 삶의 목적을 깨닫고 행복하게 살기 바란다며 예비 지원자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