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학원 제30대 이사장에 박상규 목사 선임

    • 디지털팀

한신학원 제30대 이사장에 박상규 목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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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2.11 13:42 | 수정 2020.02.12 13:42

한신대학교와 영생고등학교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한신학원(이하 ‘한신학원’)의 제30대 이사장으로 박상규 목사가 선출됐다. 한신학원 이사회는 11일(화) 오후 2시에 한신대 장공관 1318회의실에서 2020년도 제2차 이사회를 열고 제30대 이사장을 선출했다. 
박상규 목사는 목포고등학교와 광주대학교를 졸업하고, 한신대 신학대학원 석사(M. Div.), San Francisco Theological Seminary 석사(MATS), Fuller Theological Seminary에서 박사(Doctor of Ministry) 학위를 받았다. 
박 목사는 1988년 4월 한국기독교 장로회 전남노회에서 안수를 받은 후, 여천중부교회(현 여수한빛교회), 경기도 광주제일교회(현 옥토교회), 미국 장로교 High Desert Korean Community Church, Zion Central Presbyterian Church 등에서 목회를 했으며, 현재 광주성광교회의 담임목사로 재직 중이다. 이밖에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실행위원, 광주기독교단협의회 공동대표, 한국기독교장로회 광주노회장 및 총회 실행위원으로 현재 활동하고 있다. 
박 목사는 민주화 운동과 사회 분야에서도 많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 1980년 5월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목포시민민주화투쟁위원회 집행위원장을 맡아 항거를 이끌다 계엄군에 체포되어 고문을 당하고 옥고를 치렀다. 이후 1987년 6월 민주항쟁 광주전남국민운동본부 집행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광주경제정의실천연합 공동대표, 민주통일평화포럼 이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광주7대종단종교인협의회 대표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7년에는 국가체육발전공로로 대통령표창장을 받은 바 있다. 
박상규 신임 이사장은 “한신학원 이사회를 굳건하게 다지면서 한신대와 영생고의 발전에 힘쓰고 기장총회와의 긴밀한 협조로 상생하는 한신학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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