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 상경계열, 수학(나) 반영 비중 40%로 늘어

    • 정리/콘텐츠팀

한양대학교 상경계열, 수학(나) 반영 비중 40%로 늘어

조선일보
  • 정리/콘텐츠팀
입력 2019.12.18 03:01

주요 대학 입학처가 밝히는 정시 입시 요강

한양대학교(총장 김우승)는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데이터사이언스학과를 신설하는 등 미래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한양대는 정시에서 분할 모집을 통해 '가'군 289명(2명 증가), '나'군 578명(13명 증가) 등 총 867명을 정원 내 인원으로 선발한다. 수시 이월 인원이 반영된 정시 최종 모집 인원은 오는 24일(화)에 공지할 예정이다. 2020학년도 정시모집의 주요 특징은 우선 수능반영 비율이 변화했다는 점이다.

기존 상경계열 반영비율이 국어 30%+수학(나) 30%+영어 10%+사회탐구 30%였으나 2020학년도에는 국어 30%+수학(나) 40%+영어 10%+사회탐구 20%로 탐구 비중이 줄고 수학 비중이 늘었다. 이러한 변화에 대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그 외 인문·자연계열은 인문계열(국어 30%+수학(나) 30%+영어 10%+사회 30%), 자연계열(국어 20%+수학(가) 35%+영어 10%+과학 35%)로 탐구과목에 대한 비율이 타 대학보다는 높은 편이다. 이러한 부분을 충분히 고려하여 정시 지원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자연계열에서 과학탐구2 과목을 응시할 경우 3% 가산을 부여하기 때문에 탐구에 자신 있는 학생이라면 과학탐구2 과목에 집중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수 있다.

한양대
한양대 제공
실기과목이 포함되는 예체능계열의 경우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이 상이하므로 모집요강을 꼭 확인해야 한다. 영어와 한국사 반영은 등급별로 차감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영어의 경우 자연계열은 1등급당 '2점'이 차감되며, 인문·상경·예체능계열은 1등급당 계열별 차감 점수가 서로 다르다. 수능반영비율은 '가'군에서는 학생부 반영 없이 수능 100%로 선발한다. '나'군에서는 수능 90%와 학생부교과 10%로 선발한다.

한양대는 수시입시정보 공개에 이어 정시입시정보를 완전히 공개했다. 지난해 한양대 정시 경쟁률은 '가'군 7.9:1, '나'군 3.87:1이며, '가'군에서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학과로는 연극영화학과(25.19:1)였으나, 실기가 반영된다는 특수성이 있다. 수능 위주로 반영하는 학과에서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학과는 에너지공학과로 9.73:1이었다. '나'군에서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학과로는 유기나노공학과(8.00:1)였다.

한양대가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학문 간 융합 특성화학과인 융합전자공학부,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에너지공학과, 미래자동차공학과, 정책학과, 행정학과, 파이낸스경영학과에 합격한 수험생 전원에게 1~2학년 전액 장학금을 지원한다. 한양대는 입학과 관련된 수험생과 학부모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정시상담카페를 운영할 예정이다. 원서접수는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이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