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 정시 423명 늘려… 주요 대학 중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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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 정시 423명 늘려… 주요 대학 중 최대 규모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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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12.18 03:01

주요 대학 입학처가 밝히는 정시 입시 요강

성균관대학교(총장 신동렬)는 2020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가'군 532명, '나'군 596명 등 총 1128명을 선발한다. 전년 대비 정시모집 인원이 423명 증가했다. 성균관대는 수도권 주요 대학 중 모집인원 규모를 가장 크게 확대했다. 경영학과는 35명에서 72명으로, 글로벌리더학과는 15명에서 30명으로, 자연과학계열은 50명에서 104명으로, 소프트웨어학과는 20명에서 45명으로 정원을 늘렸다.

성균관대는 '가'군과 '나'군으로 나누어 선발한다. 인문계, 자연계는 '가' '나'군 모두 수능 100%로 뽑는다. 예체능계는 '나'군에서 수능과 실기를 바탕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미술학과와 디자인학과는 수능 60%에 실기 40%, 스포츠과학은 수능 80%에 실기 20%다. 성균관대는 올해부터 의예과 지원자에 한해 인·적성 면접을 도입한다. 의사가 되기 위한 필요 자질을 평가하는 것으로 면접 시간은 약 15분 내외이며 결시자는 불합격 처리된다.

성균관대는 다양한 학과를 하나로 통합해 모집하는 대계열(인문과학계열, 사회과학계열, 자연과학계열, 공학계열) 단위로 많은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대계열 모집 단위 입학생은 교양기초교육을 이수한 후 2학년 진급 시 모집 단위에 설치된 학부 및 학과를 대상으로 본인의 희망과 학업 성적에 따라 갈리게 된다. 전공예약제로 입학한 경우 별도 선택 없이 해당 학부나 학과로 진입한다.

성균관대
성균관대 제공
인문과학계열에는 ▲유학·동양학 ▲국어국문학 ▲영어영문학 ▲중어중문학 ▲사학 ▲철학 ▲문헌정보학, 사회과학계열에는 ▲행정학 ▲정치외교학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 ▲사회학 ▲사회복지학 ▲경제학 ▲통계학, 자연과학계열에는 ▲생명과학 ▲수학 ▲물리학 ▲화학 ▲식품생명공학, 공학계열에는 ▲신소재공학부 ▲기계공학부 ▲건설환경공학부 ▲시스템경영공학 ▲나노공학 등의 학부와 학과가 설치돼 있다.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은 인문계열의 경우 국어(40%), 수학 가·나(40%), 사회·과학탐구(20%)를, 자연계열의 경우 국어(25%), 수학 가(40%), 과학탐구(35%)를 반영한다. 예체능계열은 학과마다 반영비율이 다르다. 인문계열 모집단위 경우 제2외국어·한문을 탐구영역 1개 과목 점수로 인정한다. 영어 가산점의 경우 인문계열, 예체능계열, 자연계열의 부여 방법이 다르니 반드시 확인 후 지원해야 한다.

성균관대는 정시 지원자를 위해 전화·방문 상담을 16일부터 26일까지(24일, 25일, 주말 제외) 진행한다. 전화상담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방문상담은 성균관대 인문사회과학캠퍼스 600주년기념관 5층 조병두홀에서 선착순으로 진행하며 상담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이며, 서류제출은 2020년 1월 3일까지다. 정시모집 인원은 수시모집 이월 인원이 발생할 경우 늘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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