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사회계열 수학반영비율, 인문계보다 높아

    • 정리/콘텐츠팀

경희대학교 사회계열 수학반영비율, 인문계보다 높아

조선일보
  • 정리/콘텐츠팀
입력 2019.12.18 03:01

주요 대학 입학처가 밝히는 정시 입시 요강

경희대
경희대 제공
경희대학교(총장 대행 박영국)는 2020학년도 정시모집 모든 학과 신입생을 '가'군 또는 '나'군 중 한 개 군에서 단일 모집한다. 순수학문 중심의 서울캠퍼스 개설 학과는 '가'군에서, 응용학문 중심의 국제캠퍼스 개설 학과는 '나'군에서 모집한다.

정시모집 인원은 지난해 대비 소폭 상승했다. 서울캠퍼스는 711명, 국제캠퍼스는 748명으로 총 1459명을 선발한다. 지난해 1390명에 비해 69명을 더 뽑는다. 인문·사회·자연계열 전 학과는 수능 100%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수능 성적의 경우 표준점수(또는 백분위) 단순 총점이 같다고 하더라도 반영비율이 높은 영역의 성적이 좋고 나쁨에 따라 당락이 결정된다. 경희대에서 활용하는 수능 환산점수에 차이가 발생하므로 계열별 반영비율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인문계열은 국어 35%와 수학(나형) 25%를 반영한다. 사회계열은 국어 25%와 수학(나형) 35%로 사회계열의 수학 반영비율이 높다. 자연계열은 수학 가형만 35% 반영된다. 인문계열과 사회계열의 수능영역별 반영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수학 성적에 따라 인문계열과 사회계열 중 유리한 계열을 선택해 지원하는 것이 좋다.

또한 수학 영역의 성적이 우수한 경우 사회계열(국제학과 제외) 모집단위는 모두 '가'군에서 선발하므로 군별 지원전략을 고려해 볼 수 있다.

한국사의 경우, 수능 등급별 환산점수를 활용한다.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1~3등급까지 만점(200점)이고, 4등급부터 5점씩 감점된다. 자연계열의 경우, 1~4등급까지 만점(200점)이며, 5등급부터 감점된다. 영어도 수능 등급별 환산점수를 활용하는데, 모든 계열에서 1등급까지 만점(200점)이며 2등급부터 감점된다. 영어 영역의 경우 반영비율이 15%로 높은 편이 아니지만 1등급과 2등급 간 8점 차이가 난다.

'가'군의 경우 의예과를 포함하여 언론정보학과, 한의예과(인문), 물리학과, 응용통번역, 수학 등 8개 학과 합격자 영어등급 평균이 1등급이었지만 '나'군은 소프트웨어융합공학, 디지털콘텐츠학과 2개 학과만 영어등급 평균이 1등급이었으므로 영어영역에서 2등급을 받은 학생은 다른 영역의 성적이 좋다면 이를 참고하여 지원할 필요가 있다.

경희대는 2019학년도와 달리 '나'군의 예술·체육계열 학과 중 연극영화학과(영화연출 및 제작), 체육학과, 스포츠지도학과의 전형방법이 수능 100%로 변경됐다.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이며 인터넷 접수로만 가능하다. 서류제출 대상자는 2020년 1월 2일까지 지원한 캠퍼스 입학처에 접수해야 한다.

합격자는 '가''나'군 인문, 사회, 자연계 및 '나'군 예술, 체육(스포츠지도학과 제외 수능위주전형)은 2020년 1월 15일에 '가''나'군 예술(실기위주전형) 및 '나'군 스포츠지도학과는 2월 4일 발표한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