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19.11.18 11:19
| 수정 2019.11.18 11:21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KUSB) 위원장을 맡고 있는 명지대학교 유병진 총장이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집행위원에 재선출돼 연임에 성공했다.
유 위원장은 16일(현지시각)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개최된 FISU 총회 중 임원 선거에서 회원국 유효 투표 124표 중 102표를 획득해 입후보자 39명 중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이에 따라 2015년부터 FISU 집행위원으로 활동 중인 유 위원장은 2023년까지 국제대학스포츠 발전을 위해 다시 한 번 활동하게 된다.
한국은 김종량 KUSB 명예위원장(한양학원 이사장)이 1999년부터 2015년까지 16년간 FISU 집행위원으로 활동한 데 이어, 유병진 KUSB 위원장이 2015년부터 FISU 집행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유 위원장이 이번 FISU 집행위원에 재선출됨에 따라, 한국은 국제대학스포츠 발전을 주도하는 중심 국가로서 역할을 계속 수행하게 됐다.
한편, 올렉 마티신 현 회장은 회장 선거에 단독출마해 2015년에 이어 연임하게 됐다. 이 밖에 수석부회장(1명), 부회장(4명), 회계감사(1명), 수석집행위원(1명), 유병진 KUSB위원장을 포함한 집행위원 15명 등 총 23명이 선출됐다.
현재 명지대학교 제11대 총장인 유 총장은 제28회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단장을 맡아 유니버시아드 역사상 첫 종합우승 이끌었으며, △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국제조정위원회(CIC)위원 △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대한민국선수단장 △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위원
△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회장 △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집행위원 △ 대한체육회 부회장 △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KUSF) 부회장 △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고문 등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