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19.10.08 10:16
- 서강대 영문과-한국문화번역원 공동주최 ‘작가의 방’ 행사, 11일 오후 6시

서강대학교(총장 박종구)에서 오는 10월 11일(금)에 미국 시인이자, 2019년 퓰리처상(Pulitzer Prize) 수상자인 ‘포레스트 갠더(Forrest Gander)’의 작품 낭독회가 열린다. 이번 낭독회는 서강대 영문학과와 한국문화번역원의 공동주최로 진행되는 ‘작가의 방’ 행사로, ‘서울 국제 작가축제’의 한 프로그램이다. 서강대 정하상관 118호에서 11일(금) 저녁 6시부터 7시 30분까지 진행되며, 포레스트 갠더의 작품 낭독회, 질의응답 시간, 사인회 등으로 꾸려진다.
포레스트 갠더는 미국의 시인이자 번역가로 ‘과학과 첨탑꽃(Science & Steepleflower)(1998)’, ‘깨어 있다(Torn Awake)(2001)’, ‘눈대눈(Eye Against Eye)(2005)’ 등의 시집을 펴냈으며, 스페인과 멕시코의 여러 작품집을 편집하기도 했다. 그가 가장 최근에 펴낸 시집인 ‘함께 하다(Be With)(2018)’는 2018년 전미 도서상 후보에 올랐으며, 2019년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한편, ‘서울 국제 작가축제’는 국내외 작가 간 문학 교류를 통해 한국문학과 세계문학이 쌍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기 위해 2006년부터 개최해 온 글로벌 문학 축제이다. 올해 해외 12개국 14명의 작가와 한국 작가 18명이 한 자리에 모여 ‘우리를 비추는 천 개의 거울’을 주제로 진행된다.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인 포레스트 갠더의 ‘작가의 방’이 낭독회로 꾸려져 서강대학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