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는 국산항공기 개발을 위한 다양한 국책사업을 진행하는 기업이다. 이를 위한 분야별 전문가 양성과 글로벌 인재육성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2000년대 초부터 역량 교육, 리더십 교육, 직무 교육, 자기개발 교육 등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나 보잉, 에어버스, 록히드마틴 등 글로벌 항공기업들과의 협업이 갈수록 확대되면서 외국어 및 글로벌 역량이 요구되자 KAI 뿐 아니라 협력사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교육프로그램을 더 확대해 나가고 있다.

KAI의 컨소시엄 참여는 2015년부터다. 초기에는 50여개의 협력업체가 참여했으나 현재는 113개로 늘어났다. 올해는 인재개발의 패러다임을 전략적·미래지향적으로 전환해 인재개발 분야를 팀단위에서 실단위로 격상시켰다. 또 '교수부'를 신설해 개발, 품질, 구매 등 각 분야별 현장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한 교육 콘텐츠와 교재개발로 노하우를 전수할 수 있는 교육 시스템을 구축했다. 사이버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LMS시스템 구축도 빼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