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성고사 반영하는 전형, 수능최저학력기준 없어

    • 이재희 입학처장

적성고사 반영하는 전형, 수능최저학력기준 없어

조선일보
  • 이재희 입학처장
입력 2019.08.27 15:02

[2020 대학 가는 길] 가천대학교

이재희 입학처장
이재희 입학처장
가천대학교는 2020학년도에 총 4045명을 모집한다. 이 중 수시에서 약 70%인 2836명을 뽑고 정시에서는 30%인 1209명을 선발한다. 수시전형은 크게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분류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학생부우수자전형 ▲적성우수자전형 ▲농어촌(적성)전형 ▲가천바람개비2전형이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에는 가천바람개비1과 가천의예전형, 그리고 가천SW, 사회기여자전형, 특성화고교(종합), 농어촌(종합), 교육기회균형전형, 학석사통합(5년제)전형이 있다.

올해 수시에서 적성고사를 반영하는 전형은 적성우수자전형과 농·어촌(적성)전형으로 총 1074명을 선발한다. 적성고사를 반영하는 전형은 모두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으며 지난해와 같이 학생부 60%와 적성고사 40%를 반영해 선발한다. 가천대 적성고사는 고등학교 교과과정을 반영하며, 수능 80% 수준의 난이도로 수능보다는 쉽게 출제할 예정이다. 계열별로 배점에서 차이가 있는데 인문계열 모집단위는 국어가 4점, 수학, 영어가 3점이며, 자연계열모집단위는 수학이 4점, 국어, 영어가 3점이다.

학생부교과 80%와 비교과(출결, 봉사) 20%로 선발하는 학생부우수자전형은 농어촌(학생부우수자)전형을 포함해 총 442명을 뽑으며 전 계열에 걸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받는다.

한편, 가천바람개비2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교과 100%로 6배수 인원을 선발하며 수능 이후에 면접을 본다. 최종 결과에는 1단계 성적 60%와 2단계 면접점수 40%가 반영된다.

가천대학교
가천대 제공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가천의예전형만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받으며 나머지 전형들은 최저학력기준이 없다. 학생들의 입시부담 경감과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공인어학성적, 교과관련 교외 수상실적에 대한 자료 제출을 금지하며, 올해부터는 자기소개서 문항도 2개 문항으로 줄였다(의예과는 4개 문항 수 유지).

학생부반영은 모집단위기준으로 ▲인문계열은 국어, 수학, 영어, 사회 ▲자연계열 국어, 수학, 영어, 과학 ▲예·체능계열은 국어, 영어 교과를 반영한다. 교과별 상위등급 5과목을 반영하고 학년별 가중치는 없다.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모집단위는 반영교과 점수가 높은 순으로 35%, 25%, 25%, 15%를 반영하며 예·체능계열은 교과별 50%를 반영한다.

한편, ▲의예과, 한의예과는 국어, 수학, 영어, 과학의 교과별 전과목을 반영하고 반영교과의 점수가 높은 순으로 35%, 25%, 25%, 15%를 반영한다. 학생부 등급별 배점은 1등급이 100점일 때 5등급까지는 등급별 0.5점 차이로 학생부의 실질 반영비율은 높지 않다. 출결이나 봉사 등 비교과영역은 학생부우수자 전형에서만 반영하며 기타 학생부교과 전형에서는 반영하지 않는다. 가천바람개비2전형은 별도의 배점을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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