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실시 적성 고사, 국어·수학 각 30문항씩 출제

자체 실시 적성 고사, 국어·수학 각 30문항씩 출제

입력 2019.08.27 15:01

[2020 대학 가는 길] 삼육대학교

[2020 대학 가는 길]
유재현 입학관리본부장
삼육대학교는 2020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77%인 932명(정원 내 843명, 정원 외 89명)을 선발한다. 정원 내 주요 전형은 ▲교과적성우수자(238명) ▲학생부교과우수자(173명) ▲학교생활우수자(171명) ▲MVP(168명) 등이다. 삼육대는 올해 큰 틀에서 전년도 수시모집과 같은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적성고사'로 불리는 교과적성우수자전형을 확대하고, 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 모집인원이 다소 줄어든 것이 눈에 띈다.

교과적성우수자전형은 학생부 60%+적성고사 40%로 선발하며, 지원 자격을 확대해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외에 '고등교육법에 의하여 이와 동등한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까지 허용하면서 검정고시 및 해외고 출신자, 2015년 2월 이전 졸업자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학생부 성적이 없으므로 적성고사 성적을 비교내신 처리한다. 자체 실시하는 적성고사는 국어와 수학 각 30문항씩 총 60문항이 출제된다.

[2020 대학 가는 길]
삼육대 제공
유재현 입학관리본부장은 "적성고사 난이도는 수능의 80% 수준으로 학생들의 시험부담을 최소화했다. 기출문제는 홈페이지에 답안과 해설을 모두 공개하고 있으며, EBS 연계율이 높아 사교육 도움 없이 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3학년 1학기까지의 내신 성적을 반영하는 학생부교과전형은 추가로 점수를 올리기 어려운데, 이럴 때 교과적성우수자전형이 답이 될 수 있다. 실제로 내신 4~6등급 사이의 학생들이 많이 지원하고 있다"고 밝히며, "교과적성우수자전형은 중위권 학생의 역전 기회"라고 귀띔했다.

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은 예체능을 제외한 전 학과에서 학생부 100%를 반영한다. 아트앤디자인학과와 음악학과는 학생부 20%+실기 80%, 생활체육학과는 학생부 40%+실기 60%를 적용한다. 특성화고교전형을 제외한 모든 전형은 국어·영어·수학·사회 또는 과학 중 3개 교과를 선택해 반영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의 서류평가는 교수들로 구성된 위촉입학사정관이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학업 역량, 전공 적합성, 인성,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정성평가를 한다. 먼저 1단계 서류평가를 통해 전형정원의 4배수를 선발하고, 선발된 인원을 대상으로 2단계 면접전형을 실시한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1단계 서류평가 60%+면접전형 40%를 반영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간호학과와 물리치료학과는 학생부교과우수자 전형으로 지원할 경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국어, 영어, 수학(가/나), 사탐(2과목 평균) 또는 과탐(2과목 평균) 중 2개 영역 합이 6등급 이내여야 한다. 이외 학과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다. 모든 전형에서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수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9월 6일부터 10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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