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자율전공학부 항공운항계열 수업료 전액 지급

    • 이재운 입학처장

인문자율전공학부 항공운항계열 수업료 전액 지급

조선일보
  • 이재운 입학처장
입력 2019.08.27 15:39

[2020 대학 가는 길] 영남대학교

이재운 입학처장
이재운 입학처장
영남대학교가 2020학년도 수시모집을 실시한다. 이번 수시모집 인원은 총 3696명(정원 외 268명 포함)이다. 정원 내 3428명 중 학생부교과 2492명(일반학생 1787명·창의인재 680명·지역인재 25명), 학생부종합 566명(잠재우수자 501명·사회기여및배려자 65명), 실기위주 370명(일반학생 332명·특기자 38명) 등 다양한 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영남대는 각종 정부 지원을 토대로 미래형 산업수요에 맞는 대학 교육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지능형 로봇, 미래 자동차, 융·복합 소재, 화학 분야뿐 아니라, 전통적으로 강점인 기계, 전기, 전자, 컴퓨터 분야 인재를 중점 육성하고 있다.

올해 수시에서 자동차기계공학과는 총 90명 정원에 68명을 모집하고, 로봇기계공학과는 60명 정원 중 44명을 선발한다.

영남대
영남대 제공
영남대는 인문사회계열에서도 경쟁력이 입증됐다. 지난 5월 법무부가 발표한 제8회 변호사시험 합격률 자료에 따르면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합격률은 70%(기수별 실제 입학인원 대비 합격률)로 서울대(75.97%)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영남대는 제1~8회 변호사시험 누적 합격률(87.78%)도 지방대 1위를 차지하며, 명문 사학으로 입지를 확실히 다지고 있다.

영남대의 특성화학과인 천마인재학부의 성과도 놀랍다. 해마다 행정고시 합격자를 배출하며 국가고시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2017년에 3명(재학생 2명 포함)이 합격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합격자를 배출했다. 입학정원 30명의 소규모 단일학부로서 이례적인 성과다. 이 학부는 법조인, 고위공무원, 공인회계사 등 총 3개 트랙으로 운영되며 신입생들은 입학과 동시에 트랙별 지도교수와 심층면접을 통해 진로 목표를 정한다. 2013년 2월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후 6년 동안 행정고시 5명, 공인회계사 16명, 로스쿨 입학 28명 등 놀라운 성과를 내고 있다.

입학생 전원에게 입학금과 4년간 수업료 전액을 비롯해 학기당 교재비 120만원 지원과 단기해외어학연수 등 파격적인 장학 혜택이 있다. 2020학년도 입학 정원은 30명이며, 수시에서 27명을 선발한다.

인문자율전공학부 항공운항계열(공군조종장학생)은 공군과의 협약을 통해 국내 최초로 인문·사회계열에서 공군조종사가 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합격자 전원에게 입학금과 4년간 수업료 전액을 지급한다. 졸업 시 경제금융학부, 무역학부, 경영학과 중 1개의 학사 학위를 취득하며, 공군 장교로 전원 임관된다. 비행교육 수료 후에는 공군조종사로 복무할 수 있다. 군사학과는 육군과의 협약을 통해 입학금과 4년간 등록금 전액에 해당하는 '군 가산복무지원금'이 지급되며, 졸업 후 육군 장교로 전원 임관된다. 이번 수시에서는 공군조종장학생 14명, 육군군장학생(군사학과) 30명을 각각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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