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전형 內 2회 이상 아니면 중복 지원 6회 가능

    • 윤진호 입학·홍보처장

동일전형 內 2회 이상 아니면 중복 지원 6회 가능

조선일보
  • 윤진호 입학·홍보처장
입력 2019.08.27 15:24

[2020 대학 가는 길] 성신여자대학교

윤진호 입학·홍보처장
윤진호 입학·홍보처장
성신여자대학교는 2020학년도 전체 모집 인원(2219명) 중 수시모집으로 1581명(71.25%)을 뽑는다. 학생부종합전형, 학생부교과전형, 논술우수자전형, 어학우수자전형, 일반학생전형(실기) 등으로 각각 구분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전형별로 보면 학생부종합전형은 학교생활우수자, 자기주도인재, 고른기회전형으로 나눠 선발한다. 인재상의 다양화를 통해 보다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할 수 있도록 자기주도인재전형을 신설했다. 기존 국가보훈대상자전형과 사회배려자전형은 국가보훈대상자, 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출신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고른기회전형으로 통합했다.

학생부교과전형은 교과우수자전형과 4개의 정원 외 전형(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출신자, 특수교육대상자/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으로 나눠 선발한다. 논술우수자전형은 논술고사를 실시하고, 어학우수자전형은 공인어학능력시험 성적을 반영한다. 일반학생전형은 실기고사를 치른다.

성신여대
성신여대 제공
성신여대는 학생부교과전형 중 교과우수자전형과 논술우수자전형에만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국어, 영어, 수학(가/나), 탐구 상위 1과목 중에서 3개 영역의 합이 인문계열 모집 단위 7등급, 자연계열 모집단위 8등급 이내여야 한다.

중복지원도 가능한데 동일 전형 내 2회 이상이 아니라면 최대 6회까지 가능하다. 세부 전형별 지원 자격 기준에 충족하면 학교생활우수자전형, 자기주도인재전형, 고른기회전형, 교과우수자전형, 농어촌학생전형(정원 외), 어학우수자전형으로 각각 중국어문·문화학과에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자기주도인재전형으로 영어영문학과와 중국어문·문화학과 동시 지원은 불가능하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지원자의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등 서류를 종합적·정성적으로 평가하며, 내신성적만을 정량적으로 평가하지 않는다. 이 전형은 인성, 전공적합성, 학업역량, 발전가능성 등이 평가항목이며 내신 성적은 전공적합성과 학업역량에만 반영되고, 인성과 발전가능성 평가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자기주도인재전형과 고른기회전형은 학생부 내용을 보완할 수 있는 자기소개서 평가도 반영하기 때문에 반드시 내신에 비례해 점수가 결정되지 않는다. 따라서 내신 성적뿐 아니라 비교과 영역에 대한 착실한 준비가 중요하다.

논술우수자전형은 학생부 등급 간 점수 격차가 크지 않으므로 논술고사의 영향력이 훨씬 크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이 전형에서 지난해 실제 기준을 충족한 지원자는 약 40% 정도로 실질경쟁률이 지원경쟁률에 비례해 낮다. 따라서 고교 교육과정 수준의 문제해결 능력을 설득력 있게 표현(인문계열)할 수 있거나 수학의 기초 원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응용(자연계열)할 수 있는 수험생이라면 충분히 도전해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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