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는 2020학년도 입시 전형에서 수시로 77.4%인 1633명을 선발하고, 정시에서는 22.6%인 476명을 모집한다. 지난해 수시에는 총 1826명 모집에 3만2865명이 지원해 18.00: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의 주요 변동 사항은 학업우수자전형에 교과 100%를 반영하고 비교과(출결, 봉사)와 교차전형을 폐지하여 전형을 보다 간결하게 한 것이다. 또한 SW융합인재전형이 신설되어 소프트웨어학과에서 고교 수학 및 과학 실력을 바탕으로 SW 분야 역량과 잠재력을 갖춘 학생 30명을 선발한다.

올해 수시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학생부교과 학업우수자전형에서 학생부교과 반영 비율이 100%(비교과 폐지)인 것과 수시 모든 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없앤 것이다. 단, 의학과의 경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의학과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은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2과목 평균) 등급 합이 5 이내이다.

2020학년도 아주대 수시는 ▲학생부교과(290명) ▲학생부종합(1119명) ▲논술(212명) ▲실기(12명)로 학생을 모집한다. 학생부종합은 ▲ACE전형 ▲SW융합인재전형 ▲다산인재전형 ▲고른기회Ⅰ전형 ▲고른기회Ⅱ전형 ▲특수교육대상자특별전형 ▲특성화고등을졸업한재직자전형 ▲국방IT우수인재1전형 등이다. 학생부종합 ACE전형은 아주대 대표 종합전형으로 학교생활을 성실하고 책임감 있게 해 온 학생을 선발하는 것이 목표이다. 단계별 전형으로 1단계는 100% 서류평가로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는 1단계 성적 70%에 면접 30%를 반영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올해는 고교유형 제한을 전면 폐지하여 국외고 졸업자도 지원이 가능하다.

학생부종합 SW융합인재전형은 단계별 전형으로 1단계는 100% 서류평가로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는 1단계 성적 70%에 면접 30%를 반영해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아주대만의 특성화된 학과로는 국방디지털융합학과가 있는데, 이는 국방 ICT 분야의 소수 엘리트 장교 육성을 목표로 한다. 입학하는 학생들에게 등록금 전액 지원 및 기숙사 입사 보장 혜택이 있으며 졸업 후 공군 소위로 임관하는 특전이 주어진다.

아주대의 경쟁력은 각종 대외 평가에서 증명되고 있다. 2018년 중앙일보 대학평가 종합순위 11위, 2018년 로이터통신 선정 아시아최고혁신대학 국내 TOP 10위에 랭크되었다.

수시전형 원서 접수 기간은 9월 6일 오전 9시부터 10일 오후 5시까지다. 자기소개서 수정은 9월 17일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1단계 합격자는 입학처 홈페이지에 별도 공지 예정이며, 각 전형별로 1차합격자 발표일이 다르므로 유의하여 확인해야 한다. 최초 합격자 발표는 체육우수자(축구)전형으로, 10월 25일 오후 4시에 하며 이외 전형은 12월 10일 오후 4시에 개별 통보 없이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