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19.08.12 16:14
10國 언어로 입학시험 응시 가능
베이징·상하이서 동시 시험 진행
심리 상담으로 재학생 적응 도와
해외 고등학생 초청 특강도 확대

한양대학교는 지난 3월 서울캠퍼스에서 2주 동안 아랍 에미리트연합(UAE) 고등학생 40명을 대상으로 단기 초청 교육을 실시했다. 이 과정은 UAE 교육부가 인재 양성을 목표로 자국의 우수 학생들을 선발해서 교육 선진국에 파견하는 학생 교류 프로그램으로 UAE 교육부가 체류비와 교육비 전액을 부담했다.
UAE 교육부의 요청에 따라 한양대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스템(STEM)' 교육, 즉 과학(Science)·기술(Technology)·공학(Engineering)·수학(Mathematics)에 근간을 둔 커리큘럼을 준비했다. 학생들은 '스템' 분야 교수 특강과 자유로운 질의응답을 통해 과학 원리를 이해하고 실험실습을 통해서는 응용 기술도 쉽게 익힐 수 있었다.
UAE가 한양대를 통해 이공계열 교육을 실시한 것은 석유자원 이후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다. 2주간의 '스템' 교육을 마친 학생들은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 너무 즐거웠다"라며 "향후 대학에 진학해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윤종승 한양대 국제처장은 "국내 대학으로서는 처음으로 UAE 학생 대상 단기 초청 교육을 실시했다"라며 "이를 계기로 중동 국가들과 민간 교류 기회를 확대하고, 수준 높은 우리나라 공학교육의 수출 기회가 더 많아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양대는 이번 초청 교육을 시작으로 UAE 유학생 유치뿐만 아니라 향후 중동 지역의 교육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한양대 외국인 지원자 늘어 한국·중국에서 동시 입학시험 진행
한양대는 국제화 시대에 걸맞게 양적 확대는 물론이고, 보다 우수한 외국인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내실을 다지고 있다. 한양대의 이러한 노력은 입학시험부터 입증된다.
한양대 입학시험은 수험생의 어학능력 평가가 아닌 사고력·논리력·표현력을 중심으로 수학능력을 종합 평가하는 것으로, 답안 작성 시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독일어·프랑스어·몽골어·아랍어·베트남어·러시아어 등 수험생이 가장 편한 언어를 선택하도록 구성했으며, 최근에는 중국 지원자가 늘어 서울뿐 아니라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동시에 시험을 친다.
우수한 해외 인재를 선발해 세계적인 리더로 키워내겠다는 한양의 포부는 중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레드 라이언 전형'에도 잘 나타나 있다. 중국을 상징하는 '레드(Red)'와 한양대를 상징하는 '라이언(Lion)'이 결합된 본 입시제도는 중국 최상위권 대학게 합격할 수 있는 우수 학생을 선발해 아시아 중심 시대를 이끌어 갈 전문가 양성을 위한 한양대만의 특별 입시 전형이다. 이런 노력 덕분에 2016학년도에 846명이었던 중국 응시생 수가 2018학년도에는 1607명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입학부터 취업에 이르는 전 과정 지원
한양대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한 홍보부터 입학, 졸업, 그리고 취업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한다.
한국을 동경하고 공부하러 왔다가 언어 문제나 문화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유학을 포기하는 외국인 학생들을 돕기 위해 한양대는 다양한 시설과 제도를 운영한다. 유학생 대상 심리 상담 카운슬링 프로그램을 만들어 학업, 대학생활, 장래희망, 교우관계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상담을 진행하며 희망자에 한해 심리검사도 지원한다. 이러한 대학 측의 관심과 배려로 유학생들은 한국 생활에 적응하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게 된다.
한양대가 재학 중인 유학생 27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9학년도 1학기 외국인 유학생 취업수요설문조사 분석결과'에 따르면 (1년 또는 2년 이상)한국에 남아 취업을 희망하는 비율(80.4%)이 본국 귀국을 희망하는 학생 비율(19.6%)보다 월등하게 높게 나타났다.
한양대는 이처럼 졸업 후 우리나라에 정착하기를 원하는 외국 유학생들을 위해 취업특강도 진행한다. 우리나라 기업들의 외국인 채용 정보를 주고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개별 첨삭 지도도 해주고 있다.
UAE 교육부의 요청에 따라 한양대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스템(STEM)' 교육, 즉 과학(Science)·기술(Technology)·공학(Engineering)·수학(Mathematics)에 근간을 둔 커리큘럼을 준비했다. 학생들은 '스템' 분야 교수 특강과 자유로운 질의응답을 통해 과학 원리를 이해하고 실험실습을 통해서는 응용 기술도 쉽게 익힐 수 있었다.
UAE가 한양대를 통해 이공계열 교육을 실시한 것은 석유자원 이후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다. 2주간의 '스템' 교육을 마친 학생들은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 너무 즐거웠다"라며 "향후 대학에 진학해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윤종승 한양대 국제처장은 "국내 대학으로서는 처음으로 UAE 학생 대상 단기 초청 교육을 실시했다"라며 "이를 계기로 중동 국가들과 민간 교류 기회를 확대하고, 수준 높은 우리나라 공학교육의 수출 기회가 더 많아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양대는 이번 초청 교육을 시작으로 UAE 유학생 유치뿐만 아니라 향후 중동 지역의 교육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한양대 외국인 지원자 늘어 한국·중국에서 동시 입학시험 진행
한양대는 국제화 시대에 걸맞게 양적 확대는 물론이고, 보다 우수한 외국인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내실을 다지고 있다. 한양대의 이러한 노력은 입학시험부터 입증된다.
한양대 입학시험은 수험생의 어학능력 평가가 아닌 사고력·논리력·표현력을 중심으로 수학능력을 종합 평가하는 것으로, 답안 작성 시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독일어·프랑스어·몽골어·아랍어·베트남어·러시아어 등 수험생이 가장 편한 언어를 선택하도록 구성했으며, 최근에는 중국 지원자가 늘어 서울뿐 아니라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동시에 시험을 친다.
우수한 해외 인재를 선발해 세계적인 리더로 키워내겠다는 한양의 포부는 중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레드 라이언 전형'에도 잘 나타나 있다. 중국을 상징하는 '레드(Red)'와 한양대를 상징하는 '라이언(Lion)'이 결합된 본 입시제도는 중국 최상위권 대학게 합격할 수 있는 우수 학생을 선발해 아시아 중심 시대를 이끌어 갈 전문가 양성을 위한 한양대만의 특별 입시 전형이다. 이런 노력 덕분에 2016학년도에 846명이었던 중국 응시생 수가 2018학년도에는 1607명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입학부터 취업에 이르는 전 과정 지원
한양대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한 홍보부터 입학, 졸업, 그리고 취업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한다.
한국을 동경하고 공부하러 왔다가 언어 문제나 문화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유학을 포기하는 외국인 학생들을 돕기 위해 한양대는 다양한 시설과 제도를 운영한다. 유학생 대상 심리 상담 카운슬링 프로그램을 만들어 학업, 대학생활, 장래희망, 교우관계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상담을 진행하며 희망자에 한해 심리검사도 지원한다. 이러한 대학 측의 관심과 배려로 유학생들은 한국 생활에 적응하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게 된다.
한양대가 재학 중인 유학생 27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9학년도 1학기 외국인 유학생 취업수요설문조사 분석결과'에 따르면 (1년 또는 2년 이상)한국에 남아 취업을 희망하는 비율(80.4%)이 본국 귀국을 희망하는 학생 비율(19.6%)보다 월등하게 높게 나타났다.
한양대는 이처럼 졸업 후 우리나라에 정착하기를 원하는 외국 유학생들을 위해 취업특강도 진행한다. 우리나라 기업들의 외국인 채용 정보를 주고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개별 첨삭 지도도 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