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나눔을 통한 지역사회 역사 문화 알리기… 서울시립대학교, 해성여자고등학교와 서울 역사 탐방에 나서

지식나눔을 통한 지역사회 역사 문화 알리기… 서울시립대학교, 해성여자고등학교와 서울 역사 탐방에 나서

입력 2019.07.26 10:35

□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서순탁)가 지식나눔을 통한 지역사회 역사 문화 알리기에 나섰다. 서울시립대학교 42명의 대학생들이 지난 7월 9일(화)부터 16일(화)까지 해성여자고등학교 학생 21명을 대상으로 서울의 역사 문화 교육을 진행했다. 
□ 서울시립대학교 학생들은 2019학년도 여름계절학기 국사학과 이익주 교수가 지도하는 <서울문화깊이알고알리기’ 교과목을 통해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학습하며 교수학습개발센터(센터장 신윤정)가 운영하는 서비스러닝 프로그램 참여했다.
□ 서비스러닝 프로그램이란, 교수자는 강의를 통해 전문지식을 제공하며 학생들의 활동을 지도하고, 학생들은 강의에서 배운 전문지식을 지역사회 봉사활동으로 연결하여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강의의 설계ㆍ운영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울시립대학교는 학생 역량 증진과 지역사회 문제 해결 및 공동의 가치 실현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이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었다.
□ 서울의 역사 문화 교육은 해성여자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총 3일에 걸쳐 진행되었다. 7월 9일(화)에는 국사학과 이익주 교수가 해성여자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서울의 역사와 문화 △서비스러닝 및 답사 프로그램 소개 △질의응답 등을 순서로 짧은 특강을 열었다. 이어 7월 13일(토)에는 서울시립대학교 학생들과 해성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이 팀을 이루어 경복궁, 시청 주변 근대문화유산(정동) 중 1곳을 선택하여 직접 답사에 나섰다. 마지막 날인 7월 16일(화)에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학생들과 고등학생들이 해성여자고등학교에 모여 △답사 내용 정리 △서울의 고등학생으로서 서울의 역사와 문화 알리는 방법 소개 △소감 등의 내용을 담은 발표회를 진행하며 프로그램을 마쳤다.
□ 서비스러닝에 참여한 서울시립대학교 국사학과 박강민 학생은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타인에게 교육할 때의 필요한 점과 준비할 것 등을 고민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일반적으로 학습만 하는 대학생들에게 자신이 갖고 있는 지식을 전달하는 것은 매우 생소했고 이번 기회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 교과목 및 서비스러닝 활동을 지도한 서울시립대학교 국사학과 이익주 교수는 “<서울문화깊이알고알리기> 교과목은 서울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하여 일반 시민 및 학생들에게 대한 문화해설 등 재능 기부 형태의 사회봉사를 수행하도록 하려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가르치는 행위를 통해 오히려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며 “학생들이 강의에서 배운 지식을 봉사와 연계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음으로써 지식 연계 봉사에 쉽게 접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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