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19.07.26 09:34
| 수정 2019.07.26 10:31
- 6월 30일(일)부터 7월 27일(토)까지 4주간 진행
- 9개국 24명의 외국인 학생들 한국의 역사와 문화 접해
한성대학교(총장 이상한)는 25일(목) 오전 10시 30분 교내 상상관 12층 컨퍼런스홀에서 ‘2019년 국제여름학교(International Summer School) 수료식’을 개최했다.
2010년부터 시작된 국제여름학교는 세계 각국에서 온 외국인 학생들이 한성대 기숙사에서 머물며 한국어와 한국학을 공부하고, 한국의 전통문화도 체험하는 영어권 교환학생 초청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6월 30일(일)부터 7월 27일(토)까지 4주 과정으로 진행됐다.
수료식에는 이상한 총장, 김승천 국제교류원장, 한혜련 디자인아트평생교육원장 등 한성대 관계자를 비롯하여 프로그램 교육을 담당한 김영철 미국 에반즈빌대(University of Evansville) 교수(한국정치·외교, 근대사), 미국·영국·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베트남 등 총 9개국 24명의 외국인 학생(대학 소재지 미국·영국·말레이시아 등 총 3개국) 및 9명의 한성대 재학생 버디(외국인 한국생활 적응 지원) 등 40여명이 참가했다.
국제여름학교는 이론 강의와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나눠져 운영됐다. 이론 강의에는 한국어·정치학·역사학·예술학·문화학 등의 교과목이, 문화체험 프로그램에는 △한국의 정치역사현장 탐방(전쟁기념관, 서대문형무소, 비무장지대) △문화유산 탐방(국립중앙박물관, 창덕궁, 경주역사유적지구, 안동하회마을) △문화예술 실습(도자기·한복·태권도 체험) △기타 문화체험(야구장, 인왕산하이킹, 광장시장, 에버랜드, 롯데월드타워) 등이 포함됐다.
특히 지난 11일(목)에는 초복을 하루 앞두고, 우리나라 고유 여름나기 문화인 ‘이열치열’ 체험을 접해보고자 삼계탕 체험 행사가 진행되어 외국인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승천 국제교류원장은 "외국인 학생들은 한성대에서 수준 높은 교육과 다양한 문화 체험을 통해 잊지 못할 추억을 간직하게 됐다.”면서 “이번 프로그램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고, 참가 학생 전원이 본국으로 무사히 돌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