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19.07.24 15:56
흰물결아트센터
우리말 클래식 뮤지컬
잃어버린 신발 열 켤레
세상에 없던 새로운 공연, 우리말 가사와 클래식이 조화된 뮤지컬 '잃어버린 신발 열 켤레'가 흰물결아트센터를 통해 관객과 만난다.
변호사로 활동하던 윤학 흰물결아트센터 대표는 10여 년 동안 200여 회의 음악회와 오페라 무대를 열었다.
변호사로 활동하던 윤학 흰물결아트센터 대표는 10여 년 동안 200여 회의 음악회와 오페라 무대를 열었다.

하지만 스피커를 타고 귀가 찢어질 듯 울려 퍼지는 뮤지컬에는 늘 아쉬움이 있었다. 화려한 분장의 배우들이 남녀 간의 가벼운 로맨스, 음모 또는 마녀의 이야기로 우리를 현실 세계에서 도피하도록 자극한다. 정신없이 돌아가는 무대장치까지 가세해 우리의 눈과 귀를 빼앗지만, 막상 그 공연이 끝나면 공허함이 더욱 커진다.
또한 윤학 대표는 오페라의 아름다운 아리아와 가곡 또한 외국어로 돼 있어 관객들의 가슴을 활짝 열어주는 데는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잃어버린 신발 열 켤레'는 성악가를 옆에 앉혀두고 한 소절 한 소절 불러보게 하면서 우리말 가사로 새롭게 작사한 뮤지컬이다.
성악가와 관객들 우리말로 부르니 노래의 의미가 가슴에 와 닿아 멜로디에 담긴 숨결까지 느껴지고, 노래 하나하나가 감동이라며 놀라워하고 있다.
이미 윤학 대표는 '우리말 오페라 콘서트'와 '우리말 오페라 마술피리'가 관객들의 마음에 깊이 파고드는 것을 보며 클래식 뮤지컬에 도전하기로 했고 클래식 뮤지컬 '첫사랑', '베토벤'에 이어 그 자신의 이야기이자 우리 모두의 이야기인 '잃어버린 신발 열 켤레'를 탄생시켰다.
신안 도초라는 섬에서 중학교를 마치고 대도시 광주의 살레시오 고등학교에 입학한 그는 입학시험을 보러 간 날부터 신발을 잃어버리기 시작해, 한 학기 동안 열 켤레나 잃어버렸다. 시골에서 자라 도시에 온 어린 소년이 겪었을 세상에 대한 두려움과 사람들에 대한 불신이 얼마나 컸을지 짐작해 볼 수 있다. 그런데 그는 그 잃어버린 신발 열 켤레를 통해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를 얻었다. 윤학 대표는 "그 일은 변호사로 성공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흰물결아트센터에서 문화예술활동을 펼칠 수 있는 근간이기도 했다"라고 말한다.
그는 잃어버린 신발 열 켤레를 찾아보기로 한다. 신발을 훔쳐 간 친구도 찾기 힘든데, 40년 전에 잃어버린 신발을 과연 찾을 수 있을까? 그는 왜 그 신발을 찾으려 하는 것일까? 그가 진정 찾으려는 것은 무엇일까?
클래식 뮤지컬 '잃어버린 신발 열 켤레'는 잃어버린 것을 잊고 사는 시대, 찾아야 할 것을 찾지 않는 시대에 사는 우리에게 진정 찾아야 할 것을 찾아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만든다.
'잃어버린 신발 열 켤레'는 서울 서초동 흰물결아트센터 화이트홀에서 8월 17일, 11월 23일, 12월 7일(토) 3시에 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예매는 전화나 문자 예약, 인터넷으로 가능하다. 안희도(바리톤) 이세희(소프라노) 김재민(테너) 김가람(피아노) 김영준(바이올린) 임이랑(첼로) 황효진(플루트) 등이 출연한다.
또한 윤학 대표는 오페라의 아름다운 아리아와 가곡 또한 외국어로 돼 있어 관객들의 가슴을 활짝 열어주는 데는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잃어버린 신발 열 켤레'는 성악가를 옆에 앉혀두고 한 소절 한 소절 불러보게 하면서 우리말 가사로 새롭게 작사한 뮤지컬이다.
성악가와 관객들 우리말로 부르니 노래의 의미가 가슴에 와 닿아 멜로디에 담긴 숨결까지 느껴지고, 노래 하나하나가 감동이라며 놀라워하고 있다.
이미 윤학 대표는 '우리말 오페라 콘서트'와 '우리말 오페라 마술피리'가 관객들의 마음에 깊이 파고드는 것을 보며 클래식 뮤지컬에 도전하기로 했고 클래식 뮤지컬 '첫사랑', '베토벤'에 이어 그 자신의 이야기이자 우리 모두의 이야기인 '잃어버린 신발 열 켤레'를 탄생시켰다.
신안 도초라는 섬에서 중학교를 마치고 대도시 광주의 살레시오 고등학교에 입학한 그는 입학시험을 보러 간 날부터 신발을 잃어버리기 시작해, 한 학기 동안 열 켤레나 잃어버렸다. 시골에서 자라 도시에 온 어린 소년이 겪었을 세상에 대한 두려움과 사람들에 대한 불신이 얼마나 컸을지 짐작해 볼 수 있다. 그런데 그는 그 잃어버린 신발 열 켤레를 통해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를 얻었다. 윤학 대표는 "그 일은 변호사로 성공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흰물결아트센터에서 문화예술활동을 펼칠 수 있는 근간이기도 했다"라고 말한다.
그는 잃어버린 신발 열 켤레를 찾아보기로 한다. 신발을 훔쳐 간 친구도 찾기 힘든데, 40년 전에 잃어버린 신발을 과연 찾을 수 있을까? 그는 왜 그 신발을 찾으려 하는 것일까? 그가 진정 찾으려는 것은 무엇일까?
클래식 뮤지컬 '잃어버린 신발 열 켤레'는 잃어버린 것을 잊고 사는 시대, 찾아야 할 것을 찾지 않는 시대에 사는 우리에게 진정 찾아야 할 것을 찾아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만든다.
'잃어버린 신발 열 켤레'는 서울 서초동 흰물결아트센터 화이트홀에서 8월 17일, 11월 23일, 12월 7일(토) 3시에 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예매는 전화나 문자 예약, 인터넷으로 가능하다. 안희도(바리톤) 이세희(소프라노) 김재민(테너) 김가람(피아노) 김영준(바이올린) 임이랑(첼로) 황효진(플루트)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