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 문화예술경영학과에서는 8일부터 12일 총 5일간 <Art in the Life, Art in the City 展>을 개최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 2회를 맞이하는 본 전시에서는 순수미술, 패션, 디자인 분야의 작품 전시와 동시대 문화예술경영 분야의 주요 이슈를 다루는 연구 발표 및 세미나가 함께 어우러진다. ‘예(藝)와 학(學)의 만남’을 콘셉트로, 예술가와 연구자의 시각을 한 자리에서 엿볼 수 있는 이색적 전시이다.
올해의 전시 주제는 업사이클링(Upcycling), 리사이클링(recycling), 그리고 문화적 도시재생 (Culture-led Urban Regeneration)으로 선정하여, 최근 전 세계적 이슈로 부각되는 환경 문제와 쇠퇴한 도시의 회복과 재생에 대한 고민을 문화예술의 측면에서 접근했다.
<Art in the Life> 파트에서는 홍익대 뿐 아니라 상명대, 서울여대 학생들의 작품 총 80점이 초대되어 선보여지고, <Art in the City> 파트에서는 홍익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 석, 박사 학생 총 25팀의 기초연구에 기반한 포스터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지역사회와 예술’, ‘도시와 공동체 속에서의 예술’에 대한 연구자들의 시선을 확인할 수 있다.
<Art in the life, Art in the city 展>은 새로운 전시 경향을 제시하고, 동시대의 사회·문화적 이슈를 문화예술로 승화하면서, 관람객들에게 예술과 연구를 통합적으로 경험하고 이해하도록 하는 역동적인 현장을 선사할 것이다. 특별히 본 전시는 회화, 영상, 패션, 조각, 디자인, 그리고 연구 포스터까지 다양한 장르와 형식의 작업들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보기 드문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