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19.06.16 15:30
심사위원장의 심사평 정민 한양대 국문과 교수

조선일보사와 한양사이버대학교는 공동 주최로 '평생학습 새 삶을 두드리다'수기 공모전을 진행하였습니다. 지난 5월 2일부터 5월 24일까지 공모 기간 중 321명이 참여하여, 우리 사회에 새로운 에너지 공급원이 되어온 평생학습에 대한 열정과 관심을 증명했습니다.
제출된 수기는 1차 심사를 거쳐 공모전의 취지에 맞지 않거나 지나치게 짧은 분량으로 평가가 어려운 것을 제외한 응모작을 대상으로, 3명의 심사위원이 2차 심사를 진행했습니다. 지난 6월 4일에는 조선일보사 사옥에서 저를 포함한 4명의 심사위원들이 긴 시간 3차 심사를 진행하여 최종 수상자를 선정하였습니다. 심사자는 심사위원장을 맡은 저와 김광일 조선일보 논설위원, 임창빈 교육부 평생교육국 국장님, 이자영 한양사이버대 교수님이 함께 맡았습니다.
심사는 '내용이 충실하고, 경험을 바탕으로 진실하게 작성하였는가?', '형식과 분량이 적절하고 논리적 설득력이 있는가?', '수기의 내용이 타인에게 동기 부여가 될 만한가?' 등의 기준을 토대로 했습니다. 자랑이나 성공담보다는, 평생 교육 과정의 참여가 삶에 가져다 준 변화에 비중을 두고, 진솔하게 자신을 들여다보는 성찰이 담긴 작품을 눈여겨보았습니다.
응모된 수기들은 열심히 살아온 삶의 여정을 돌아보면서, 극복하기 힘든 어려움과 시련,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평생학습의 과정을 통해 진정한 자신을 만나 회복하고 치유하는 과정들을 귀하게 보여 주었습니다. 배움의 순수한 기쁨과 성취, 이를 통한 변화의 과정을 지켜보는 일은 심사위원들에게도 참 달고 고마웠습니다. 읽는 내내 큰 자극과 분발을 일으키는, 잔잔하지만 힘 있는 글들이었습니다. 또한 평생학습이 우리 사회에 어떤 역할을 감당해왔고, 또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성찰케 해줍니다.
다만 이번 시상에는 대상이 없습니다. 대상에 걸맞은 한 작품을 선정할 수 없었던 것은 심사위원 모두가 아쉽게 생각했습니다. 대신 금상과 은상 수상자를 2인씩 선정하고, 동상 10인을 뽑았습니다.
금상은 성실한 인생의 역정을 거쳐 사회복지사에 도전해 남을 배려하고 함께 나누는 삶을 걷고 있는 이상용 님과, 항암 치료로 피폐해진 무력감을 평생학습을 통해 극복하는 과정을 담담하면서도 설득력 있게 기술한 이영미 님에게 드립니다.
은상은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재능 기부 자원봉사자로 일하며 영어 전공에 도전해 높은 성적으로 졸업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그려낸 노정남 님과, 상담심리 공부를 통해 자기 안의 문제를 발견하고 치유하는 공부의 과정을 담백하게 펼쳐 보인 허지미 님에게 드립니다.
그 밖에 동상 10인은 평생학습 참여와 그 과정에 있어서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완성도 있는 글을 제출하신 분들로, 제법 긴 시간 논의를 거쳐 선정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에게 큰 동기 부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이밖에 2차 선정까지 오른 더 많은 분들의 좋은 글을 수상자 명단에 포함시키지 못해 애석하게 생각합니다.
제 1회 수기 공모가 고령화 사회의 한 화두가 될 평생학습에 대한 일반의 인식을 바꾸고, 더 많은 분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끄는 멋진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수상자들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를 계기로 평생학습에 대한 몰입과 성취가 더 높고 큰 결과로 이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제출된 수기는 1차 심사를 거쳐 공모전의 취지에 맞지 않거나 지나치게 짧은 분량으로 평가가 어려운 것을 제외한 응모작을 대상으로, 3명의 심사위원이 2차 심사를 진행했습니다. 지난 6월 4일에는 조선일보사 사옥에서 저를 포함한 4명의 심사위원들이 긴 시간 3차 심사를 진행하여 최종 수상자를 선정하였습니다. 심사자는 심사위원장을 맡은 저와 김광일 조선일보 논설위원, 임창빈 교육부 평생교육국 국장님, 이자영 한양사이버대 교수님이 함께 맡았습니다.
심사는 '내용이 충실하고, 경험을 바탕으로 진실하게 작성하였는가?', '형식과 분량이 적절하고 논리적 설득력이 있는가?', '수기의 내용이 타인에게 동기 부여가 될 만한가?' 등의 기준을 토대로 했습니다. 자랑이나 성공담보다는, 평생 교육 과정의 참여가 삶에 가져다 준 변화에 비중을 두고, 진솔하게 자신을 들여다보는 성찰이 담긴 작품을 눈여겨보았습니다.
응모된 수기들은 열심히 살아온 삶의 여정을 돌아보면서, 극복하기 힘든 어려움과 시련,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평생학습의 과정을 통해 진정한 자신을 만나 회복하고 치유하는 과정들을 귀하게 보여 주었습니다. 배움의 순수한 기쁨과 성취, 이를 통한 변화의 과정을 지켜보는 일은 심사위원들에게도 참 달고 고마웠습니다. 읽는 내내 큰 자극과 분발을 일으키는, 잔잔하지만 힘 있는 글들이었습니다. 또한 평생학습이 우리 사회에 어떤 역할을 감당해왔고, 또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성찰케 해줍니다.
다만 이번 시상에는 대상이 없습니다. 대상에 걸맞은 한 작품을 선정할 수 없었던 것은 심사위원 모두가 아쉽게 생각했습니다. 대신 금상과 은상 수상자를 2인씩 선정하고, 동상 10인을 뽑았습니다.
금상은 성실한 인생의 역정을 거쳐 사회복지사에 도전해 남을 배려하고 함께 나누는 삶을 걷고 있는 이상용 님과, 항암 치료로 피폐해진 무력감을 평생학습을 통해 극복하는 과정을 담담하면서도 설득력 있게 기술한 이영미 님에게 드립니다.
은상은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재능 기부 자원봉사자로 일하며 영어 전공에 도전해 높은 성적으로 졸업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그려낸 노정남 님과, 상담심리 공부를 통해 자기 안의 문제를 발견하고 치유하는 공부의 과정을 담백하게 펼쳐 보인 허지미 님에게 드립니다.
그 밖에 동상 10인은 평생학습 참여와 그 과정에 있어서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완성도 있는 글을 제출하신 분들로, 제법 긴 시간 논의를 거쳐 선정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에게 큰 동기 부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이밖에 2차 선정까지 오른 더 많은 분들의 좋은 글을 수상자 명단에 포함시키지 못해 애석하게 생각합니다.
제 1회 수기 공모가 고령화 사회의 한 화두가 될 평생학습에 대한 일반의 인식을 바꾸고, 더 많은 분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끄는 멋진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수상자들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를 계기로 평생학습에 대한 몰입과 성취가 더 높고 큰 결과로 이어지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