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19.05.28 14:14
출발, 제 3의 직업…… 나무의사

평생직장은 기대하기 어려운 100세 시대. '인생 2모작'은 필수다. 시대가 흐르면서 유망 직종도 달라진다. 인생 후반부를 차근차근 준비할 수 있도록 시니어 유망 직업을 소개한다.
그 첫 번째는 '나무의사'다. 모든 생명에게는 치료와 소생을 위한 의사가 필요하다. 나무도 아프거나 병이 들었을 때 이를 진단하고 치료해주는 전문가가 있어야 한다. 나무가 아닌 사람의 입장에서 봐도 나무는 가로수, 동네 공원의 수목 등 생활과 매우 밀접한 곳에 있기 때문에 더욱 섬세한 관리가 필요하다.
산림청은 나무를 질병의 예방부터 치료까지 더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산림보호법을 개정했고, '나무의사' 국가자격제도를 도입했다. 아파트단지, 공원 등 생활권 수목의 관리를 비전문가가 주로 시행함에 따라 농약 오·남용 등 국민안전을 위협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해당 법 시행 후 지난 4월 27일 제1회 나무의사 자격시험의 1차 필기시험이 치러졌다.
나무의사 자격을 취득하면 나무병원에서 수목의 피해를 진단·처방하고, 피해를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나무의사만이 나무 병원을 운영할 수 있게 해 전문성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기존 나무 병원 운영자들은 법 시행 전 1년 이상 나무병원에 종사했을 경우 법 시행 후 5년 동안 나무의사 자격이 인정된다.
나무의사와 함께 도입되는 수목치료기술자도 있다. 나무의사의 진단·처방에 따라 예방과 치료를 실행한다. 수목치료기술자는 양성기관에서 일정 교육 이수 후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산림청은 최근 생활권 녹지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기후 변화로 인한 수목 피해도 확대되고 있어 나무의사가 미래 핵심 일자리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무의사 자격시험은?
나무의사는 관련 학위를 취득하거나 수목진료 관련 경력과 자격기준을 충족하고, 산림청이 지정한 양성기관에서 150시간 이상의 교육을 이수한 뒤 자격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1차 시험은 수목병리학·해충학·생리학·토양학·관리학 등 5과목에서 각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과목당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 득점하면 합격으로 인정된다. 1차 시험 합격자에 한해 2차 시험을 볼 수 있는데, 서술형 필기 및 실기로 진행된다. 산림청은 초기에는 자격시험을 연 2회 치르고, 일정 인원이 수급된 이후에는 연 1회 이상 시행할 계획이다.
그 첫 번째는 '나무의사'다. 모든 생명에게는 치료와 소생을 위한 의사가 필요하다. 나무도 아프거나 병이 들었을 때 이를 진단하고 치료해주는 전문가가 있어야 한다. 나무가 아닌 사람의 입장에서 봐도 나무는 가로수, 동네 공원의 수목 등 생활과 매우 밀접한 곳에 있기 때문에 더욱 섬세한 관리가 필요하다.
산림청은 나무를 질병의 예방부터 치료까지 더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산림보호법을 개정했고, '나무의사' 국가자격제도를 도입했다. 아파트단지, 공원 등 생활권 수목의 관리를 비전문가가 주로 시행함에 따라 농약 오·남용 등 국민안전을 위협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해당 법 시행 후 지난 4월 27일 제1회 나무의사 자격시험의 1차 필기시험이 치러졌다.
나무의사 자격을 취득하면 나무병원에서 수목의 피해를 진단·처방하고, 피해를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나무의사만이 나무 병원을 운영할 수 있게 해 전문성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기존 나무 병원 운영자들은 법 시행 전 1년 이상 나무병원에 종사했을 경우 법 시행 후 5년 동안 나무의사 자격이 인정된다.
나무의사와 함께 도입되는 수목치료기술자도 있다. 나무의사의 진단·처방에 따라 예방과 치료를 실행한다. 수목치료기술자는 양성기관에서 일정 교육 이수 후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산림청은 최근 생활권 녹지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기후 변화로 인한 수목 피해도 확대되고 있어 나무의사가 미래 핵심 일자리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무의사 자격시험은?
나무의사는 관련 학위를 취득하거나 수목진료 관련 경력과 자격기준을 충족하고, 산림청이 지정한 양성기관에서 150시간 이상의 교육을 이수한 뒤 자격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1차 시험은 수목병리학·해충학·생리학·토양학·관리학 등 5과목에서 각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과목당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 득점하면 합격으로 인정된다. 1차 시험 합격자에 한해 2차 시험을 볼 수 있는데, 서술형 필기 및 실기로 진행된다. 산림청은 초기에는 자격시험을 연 2회 치르고, 일정 인원이 수급된 이후에는 연 1회 이상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