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19.05.14 09:46
경희대 중앙박물관 5월 15일부터 11월 29일까지 특별전 ‘한국의 기와’ 개최
경희대학교 개교 70주년 기념 및 2019년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 일환

경희대학교 중앙박물관(이하 ‘중앙박물관’)이 오는 5월 15일(수)부터 11월 29일(금)까지 ‘한국의 기와’ 특별전을 개최한다. 경희대 개교 70주년을 기념하여 개최하는 이번 특별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19년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 일환이다.

중앙박물관은 지난 1955년 개관 이래, 문화재의 수집과 전시 및 공공 교육을 충실히 수행했다. 특히 기와는 중앙박물관의 역점 분야다.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고구려 기와와 삼국시대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우리 역사 전 시기를 아우르는 기와를 소장하고 있다. 지금까지 수집한 기와는 총 2,500여 점에 이르며 이번 특별전을 통해 그중 엄선된 1,000여 점의 기와를 소개한다.
중앙박물관은 지난 2005년에는 ‘고구려와당 특별전’과 2012년 ‘백제기와-문양과 기술로 남은 와공(瓦工)의 자취’ 기획전을 통해 특정 시기의 기와를 소개했다. 이번 특별전인 ‘한국의 기와’는 우리 역사 전 시기를 아우르는 전시로, 기와를 통해 우리 역사를 되짚어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특별전은 특히 삼국시대(고구려·백제·신라)의 문화 특징과 교류 양상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특히 신라와 통일신라 기와는 이번 전시를 통해 대중에 최초로 공개하는데, 삼국시대의 문화 양상과 그 계승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문화재이다. 특별전을 준비한 진현우 경희대 학예연구원은 “특별전 ‘한국의 기와’가 우리 전통문화의 형성 과정을 돌아보고 관람객에게 문화적 자부심을 상기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특별전은 무료이며, 중앙박물관은 전시와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단체 관람 및 체험 프로그램 문의는 경희대학교 중앙박물관(02-961-0141)으로 하면 된다.
# 사진 첨부: 특별전 주요 전시 기와 사진. 1부.
# 파일 첨부: 특별전 포스터. 1부.
# 관람 및 체험 프로그램 문의: 경희대학교 중앙박물관 02-961-0141.
# 문의: 경희대학교 커뮤니케이션센터 정민재 02-961-0024~6/010-6626-66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