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19.04.29 09:42
| 수정 2019.04.29 10:46
- 인재양성, 연구개발, 교수 및 학생 교환 등 국제 교육교류 협력사업 추진
- 2+1+1 학위과정을 통해 뷰티전공 중국 학생들에게 한성대 유학의 기회 제공

한성대학교(총장 이상한)는 지난 4월 26일(금) 오전 11시 교내 상상관 9층 대회의실에서 중국 산둥성(山东省) 지난시(济南市)에 위치한 산둥청년정치대학(山东靑年政治学院, 총장 장슈밍)과 교류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대학이 뷰티 분야에서 학술 및 학생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MOU 체결식에는 이상한 총장, 김승천 국제교류원장, 한혜련 디자인아트평생교육원장 등 한성대 관계자를 비롯하여 산둥청년정치대 장슈밍(张书明) 총장, 시옌(席岩) 국제교류합작처장, 장보(张博) 디자인예술학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참석자 소개, 협력 방안 논의, 협약서 서명, 캠퍼스 투어, 기념 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근거로 양 대학은 한성대 뷰티디자인매니지먼트학과와 산둥청년정치대 아트디자인전공 간의 학술 및 학생 교류를 시작으로 향후 디자인, 패션, 한국어 교육 등 다양한 전공에서도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한성대는 산둥청년정치대와 △인재 양성 △연구개발 △교수 및 학생 교환 등의 노력을 통해 국제 교육 교류 협력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한성대는 산둥청년정치대 아트디자인전공 학생을 위한 ‘2+1+1 학위과정’을 운영하여 △산둥청년정치대 아트디자인전공 학생이 2학년 과정을 수료하고 △방문 교환학생 신분으로 한성대에서 1년간 전공과목 학점을 이수하여 전문학사 졸업증서를 획득한 후 △다시 한성대 4학년으로 편입하여 1년간 전공과목 학점을 이수하여 최종적으로 한성대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상한 총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뷰티 관련 전공을 희망하는 중국 학생들에게 한국 유학 기회를 제공하게 되었다.”라면서 “향후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가로 개설하여 실질적인 학생 교류 및 모집을 늘려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장슈밍 총장은 “한성대와 산둥청년정치대는 디자인, 패션 등 예술 분야에 강점을 지니고 있는 우수한 대학이다.”라면서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이익을 증진하기 위해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산둥청년정치대학은 중국 산둥성 지난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1949년 설립된 3-4년제 종합 공립대학이다. 경제학, 법학, 문학, 공학, 서비스학, 예술학 6개 분야 28개 학사과정 및 20개 전문학사과정에 현재 12000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또한 한국 대학의 선진 교육 커리큘럼과 교수법을 도입하여 한중 합작 전공을 운영, 양국 간 교육 교류를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이예은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