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내가 찾던 바로 그 '아트클래스'

봄, 내가 찾던 바로 그 '아트클래스'

조선일보
입력 2019.03.28 03:01

에이트 인스티튜트

한국의 DDP 설계로 유명하며, 여성 최초로 프리츠커상을 받은 건축가 자하 하디드의 ‘헤이드라 알리예프 센터’는 현대 건축의 예술성을 보여준다.
한국의 DDP 설계로 유명하며, 여성 최초로 프리츠커상을 받은 건축가 자하 하디드의 ‘헤이드라 알리예프 센터’는 현대 건축의 예술성을 보여준다. /에이트 인스티튜트 제공
문화예술교육 기관 에이트 인스티튜트(대표 박혜경)가 미술을 중심으로
문화예술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폭넓은 이해를 제공하는 아트클래스를 마련한다.

바로 4월에 개강하는 '키워드로 재해석하는 비교문화사적 아트클래스'이다.

이번 강좌에서는 '예술 속 영원한 맞수들의 빛나는 Art Story'라는 주제를 통해 미술, 음악, 문화, 철학 등 세계 문화 예술사 전반에서 맞수였거나 양대 산맥으로 존재하면서 진가를 더해온, 시대를 넘나드는 예술지형도를 읽어 본다.

'라이벌전'은 모든 분야에서 가장 흥미로운 주제로, '예술 속 영원한 맞수'들을 다루는 이번 강의는 예술사 전반에 대한 지식이 없는 수강생이라 하더라도 쉽게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또한 시대에 상관없이 세기의 라이벌들은 양쪽의 발전뿐 아니라 주변 인물 또는 세계의 변화까지 가져오며 강렬한 존재감을 빛냈다.

이러한 맞수들의 열전을 엿보는 것만으로도 수강생들에게 드라마틱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20세기 이전과 이후의 예술사 속 우위를 가릴 수 없는 여러 키워드를 함께 읽고 탐구하며, 오늘날 예술의 메커니즘을 이해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미술뿐 아니라 예술 전 분야를 아우르는 주제로 강의가 진행되며 미술 애호가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궁금해하는 키워드인 아트마켓, 예술인문, 미술사, 음악사, 건축공간, 한국미술, 동서양미학, 공예와 패션, 예술경영 등을 중심으로 한다.

이 키워드들에 대한 비교문화사적 관점을 통해 수강생들은 오늘날 세계의 예술사가 어떤 역사적, 사회적 과정을 통해 형성, 발전해왔는지 알 수 있게 된다. 어디에서도 쉽게 만나볼 수 없는 새로운 관점으로 세계 예술의 발전사를 이해하고 살펴보는 특별한 강의가 될 예정이다.

1박혜경 미술품경매사 겸 에이트 인스티튜트 대표가 4월 개강하는 ‘키워드로 재해석하는 비교문화사적 아트클래스’의 강사로 나선다. 2샹송과 와인을 통해 프랑스 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해 보는 ‘에이트 샹송 에꼴’은 프랑스에 관심이 많은 수강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3앤디 워홀<왼쪽>과 장 미쉘 바스키아는 팝아트의 상징적인 존재이자 양대 산맥이라고 할 수 있는 아티스트들이다.
1 박혜경 미술품경매사 겸 에이트 인스티튜트 대표가 4월 개강하는 ‘키워드로 재해석하는 비교문화사적 아트클래스’의 강사로 나선다. 2 샹송과 와인을 통해 프랑스 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해 보는 ‘에이트 샹송 에꼴’은 프랑스에 관심이 많은 수강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3 앤디 워홀<왼쪽>과 장 미쉘 바스키아는 팝아트의 상징적인 존재이자 양대 산맥이라고 할 수 있는 아티스트들이다. /에이트 인스티튜트 제공
주요 강의로는 ▲글로벌 미술시장의 두 축, 서구 vs 아시아 ▲태초의 질문: 위대한 여정의 존재와 신화, 신 vs 인간 ▲1500년 하이 르네상스를 꽃피운 위대한 천재, 다빈치 vs 뒤러 ▲낭만주의 시대 유럽 음악의 아이콘, 쇼팽 vs 리스트 ▲숭고와 아름다움의 독일 고전주의 대문호, 괴테 vs 쉴러 ▲자연에 대한 찬가와 인간을 위한 건축 사이, 가우디 vs 르 코르뷔지에 ▲조선과 서양의 인상주의, 겸재 vs 세잔 ▲세계 Top 갤러리의 진화와 오늘, 가고시안 vs 데이비드 쯔워너 ▲서구 전통 화단의 혁명적 대작, 피카소 vs 마티스 ▲세계 패션의 미학적 확장을 이끈 보그 에디터, 안나 윈투어 vs 리즈 틸버리스 등의 주제로 진행된다.

강연진으로는 ▲이인범 상명대 교수 ▲안현배 인문학자 ▲강대진 철학박사 ▲손철주 미술평론가 ▲이태호 명지대 교수 ▲김홍기 패션큐레이터 ▲홍경한 미술평론가 ▲이병기 건축가 ▲오순희 서울대 교수 ▲정연심 홍익대 교수 ▲김문경 음악칼럼니스트 ▲정준모 큐레이터 ▲임근준 미술·디자인 평론가 ▲이연식 미술평론가 ▲황우창 음악평론가 ▲박혜경 미술품경매사·에이트 인스티튜트 대표 등이 나선다.

강의는 4월 4일부터 시작되며, 매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90분간 진행된다. 1년에 총 23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선착순으로 최대 30명까지 모집한다. 문의는 에이트 인스티튜트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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