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 따뜻한 봄 장학금 기부 손길 이어져

한신대, 따뜻한 봄 장학금 기부 손길 이어져

입력 2019.03.26 10:00

- 故 장칠성 장로 유족, 지난 2009년부터 매학기 꾸준히 기부
- 청주서부교회, 올해를 첫 시작으로 매학기 꾸준히 기부 예정

▲ 故 장칠성 장로의 부인 정선순 권사(좌)가 한신대 연규홍 총장(우)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따스한 봄기운을 알리며 한신대학교(총장 연규홍)에도 최근 훈훈한 장학금 기부가 이어지고 있어 화제다. 故 장칠성 장로, 청부서부교회의 장학금 전달식이 지난 22일과 25일 한신대 오산캠퍼스 총장실에서 진행됐다.
지난 22일 진행된 ‘故 장칠성 장로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부인 정선순 권사가 700만원을 기부했다. 신천중앙교회(한국기독교장로회)에서 시무했던 故 장칠성 장로는 평소 목회자 양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이 같은 남편의 뜻을 이어받아 지난 2009년부터 유족들이 매학기 장학금을 기부하고 있다.  
정선순 권사는 “어려운 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고 한국교회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좋은 목회자와 인재 양성에 쓰이길 바란다”고 밝혔다.
▲ 청주서부교회의 한양동 장로(좌)와 박종훈 목사(우)가 한신대 연규홍 총장(중)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25일 진행된 ‘청주서부교회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박종훈 목사와 한양동 장로가 참석하여 청주서부교회 장학금 200만원을 기부했다. 
박종훈 목사는 “청주서부교회에서 한신대학교에 장학금을 기부할 수 있게 되어 감사드린다”며 “올해를 첫 시작으로 학생들의 신앙 증진 및 교목실 상담을 통한 영성수련에 사용될 수 있도록 매학기 100만원, 연 200만원씩 꾸준히 기부하겠다”고 말했다. 
연규홍 총장은 “귀중한 장학금을 기부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한신대가 79년 역사 속 위대한 인물을 많이 배출한 것처럼 주신 장학금을 통하여 미래의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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