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공학 분야 최적의 융복합 인재 양성위한 설계"

"생명공학 분야 최적의 융복합 인재 양성위한 설계"

조선일보
입력 2019.03.20 03:01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재학생 이진솔 씨
한국겐트대 제공
겐트대 글로벌캠퍼스는 IGC(인천글로벌캠퍼스) 내의 유일한 유럽 대학이다. 200년 전통의 생명과학 분야를 선도하는 벨기에 1위 종합대학이라는 명성에 대해 한 재학생이 평가를 내놓았다. 2015학년도에 겐트대 글로벌캠퍼스에 입학해 현재 분자생명공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이진솔<사진> 양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중고등학교 6년을 미국에서 공부한 이 양은 해외 유학을 가지 않고도 한국에서 해외 명문대학의 학위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겐트대 진학의 첫 번째 동기로 꼽았다. 또 겐트대는 평소 꿈꿔온 생명과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학교라는 점이 더욱 더 매력적이었다고 밝혔다.

3년여간의 겐트대 생활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학교의 명성, 교수진의 실력 그리고 커리큘럼의 우수성이 입학 전 예상했던 수준 이상이었다는 점이다. 특히 겐트대 커리큘럼은 분자생명학, 분자유전학, 면역학과 같은 생명과학 과목뿐만 아니라 프로세스 모델링, 프로세스 엔지니어링과 같은 생명공학 과목, 코딩 언어와 실행 원리를 배우는 생물정보학까지 생명공학 분야 최적의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해 설계돼 있었다.

지난 학기 벨기에 본교에서의 학사 과정 또한 석사 수준의 전공 심화 수업들로 구성되어 전공에 대한 깊은 이해가 가능했다. 그만큼 공부의 양도 상상 이상이었지만 곧 졸업을 앞둔 현재, 이 양의 자산이자 자신감이 되었다.

겐트대는 최고의 커리큘럼과 학업 여건 제공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교내 인턴십과 현장 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양은 3학년 학기 중 교내 연구실 현장 실습을 이수했고 4학년인 현재는 존슨앤존슨 산하 제약회사인 얀센백신 품질관리 부서에서 인턴으로 근무하고 있다. 이 양은 "교내외 현장 실습 경험이 구체적인 진로 계획을 세우는데 큰 도움을 줬다. 앞으로 목표하는 제약회사 입사를 위해 학교의 뒷받침 속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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