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신학기를 앞두고 학습 방향을 고민하는 학부모들이 늘고 있다. 10시간 공부할 분량을 2~3시간 만에 끝내는 학습법이 있다면 어떨까.

김용진 교육심리학 박사는 1968~1979년 10배 빠른 독서법 개발을 시작으로 1979~1989년엔 교육심리학, 인지발달, 대뇌 생리학, 안과 의학 등 여러 영역의 실험을 연구한 끝에 독창적인 초고속전뇌학습법을 세계 최초로 완성했다.

세계대백과사전에 등재된 초고속전뇌학습법은 특허청 등록에 이어 2001년 장영실과학문화상 금상, 연세대학원 우수논문상 등을 수상했다. 해외에서도 인정받는데 특히 일본의 속독 역사에 큰 영향을 끼쳤다. 일본에선 1980년 김 박사의 속독법을 토대로 일본 속독협회, SRS속독협회 등이 출범했다. 속독에서 발전한 초고속전뇌학습법은 일본 국회도서관에 관련 저서 12종이 소장됐을 정도다.

초고속전뇌학습법은 북한까지 퍼졌다. 김 박사에 따르면 국립중앙도서관 북한 자료센터에 소장된 훈련 책을 비교한 결과 집중력 개발, 시 지각, 잠재능력 개발훈련 내용과 방법이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초고속전뇌학습법은 무엇

초고속전뇌학습법의 1단계는 초고속 정독을 위한 과정이다. 집중력을 길러주고 기억력, 사고력, 어휘력, 판단력, 논리력, 창의력, 순발력 등을 끌어올린다. 독서 능력은 10배 이상 향상된다. 2단계는 학습적용 과정이다. 영어 단어, 한자, 교과서 및 전공 서적 암기 등 짧은 시간 내에 효과적인 암기법을 익힐 수 있다. 3단계는 응용단계로 교과서 및 전공 서적 요점정리(7, 5, 3원칙), 전뇌 이미지 기억법 등을 통해 더욱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자기 주도 학습을 하는 과정이다. 이 학습법은 단기간에 독서능력과 학습능력을 배가시키는데 주안점을 뒀다. 김 박사는 "5~10일이면 초고속전뇌학습법의 전 과정을 숙달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

세계전뇌학습아카데미에서는 학습 과정을 모두 이수한 학생에게 '공부면허증'을 발급한다. 김 박사는 "면허가 있어야 자동차를 운전하듯 공부도 면허를 딴다면 10시간 공부할 분량을 2~3시간 안에 효율적으로 끝낼 수 있다"고 말한다.

◇초고속전뇌학습법의 체험 사례

학습 시간을 5분의 1로 단축하는 초고속전뇌학습법의 독창적인 교육프로그램은 세계 218개국 어느 나라의 언어, 문자에도 적용할 수 있다.

초고속전뇌학습법의 효과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입증된다. 고려대 문과대생 황모양은 4학기 '올 A+' 성적장학금을 받았고, 50대 김모씨는 기술사 시험 각각 두 과목에 합격했다. 서울대에 합격한 조모양은 등록금 전액 면제인 성적장학금을 받았다. 80세 박모씨는 서강대에 당당히 합격하기도 했다.

세계전뇌학습아카데미는 '노벨상 100명 만들기 프로젝트'라는 목표 아래 바쁜 직장인들을 위한 주말 반을 운영 중이다. 초고속전뇌학습법은 3월 9일과 23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 30분 서울YMCA 전뇌학습아카데미에서 무료공개특강을 통해 학습법의 진수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전화 또는 인터넷 선착순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