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최첨단 학습-휴게 공간 인기

건국대 최첨단 학습-휴게 공간 인기

입력 2019.01.22 10:30

‘K-큐브, 스마트팩토리, 커리어라운지, 글로벌라운지’

건국대학교(총장 민상기)가 학생들을 위해 잇따라 구축한 K-큐브, 스마트팩토리, 커리어라운지, 글로벌라운지 등 최첨단 학습-휴게 공간들이 학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 도서관 K-큐브 방학에도 붐벼
상허기념도서관 6층에 자리잡은 1,100m² 규모의 개방형 학습공간 K-큐브(K’reateive Cube)에는 방학기간에도 많은 학생들로 붐비고 있다. K-큐브를 이용하는 학생들은 개인 학습은 물론 방학기간 각종 공모전 준비를 위한 팀 단위 프로젝트 회의나 자격증 준비를 위한 그룹스터디 등을 위해 상허기념도서관 6층을 찾고 있다.
특히 K-큐브는 절대 정숙해야 하는 도서관 열람실과는 달리 팀원들끼리 토론이나 회의, 학생들끼리의 실내 대화와 교류도 가능해 팀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고 있다.
K-큐브에는 전자칠판, 1인 미디어 촬영시설, 무선화면 공유기, 휴대용 빔 프로젝터, 캠코더, 카메라, 조명장치, 노트북·태블릿 PC 등 다수의 기기를 마련해 팀 프로젝트와 공모전, 캡스톤 디자인,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다.
건국대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소통형 창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팀 기반 개방형 학습공간으로 구축한 K-큐브는 현재 공학관(1,200m²), 생명과학관(287m²), 동물생명과학관(186m²), 상허연구관(400m²), 상허기념도서관(1,100m)² 다섯 곳에 자리잡고 있다.
■ 글로벌라운지에서 해외파견 준비
법학관 1층에는 K-큐브와 유사한 형태의 ‘이순덕 글로벌라운지(Global Lounge)’가 새롭게 구축됐다. 평생 모은 전 재산을 건국대에 기부한 고(故) 이순덕 할머니의 뜻을 기려 개설한 글로벌라운지는 80여 평 규모로 학생들이 외국인 유학생들과 함께 편리하게 담소를 나누며 교류할 수 있는 오픈 공간이다.
글로벌라운지에는 4개의 회의실과 세미나실도 따로 마련해 학생들이 교환학생과 파견학생 등 국제교류프로그램 준비를 위한 영어 토론과 튜터링 학습모임, 팀 기반 학습 모임 때 자유롭게 글로벌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게 해 면학분위기 조성과 학습자료 공유로 이어질 수 있다.
■ 커리어라운지, 취업 준비 스터디공간으로
학생회관 1층에 마련된 ‘커리어 라운지’(Career Lounge)는 기업들의 인재 채용 설명회와 상담, 각종 채용 프로그램을 보다 원활하게 학생들에 제공하기 위해 오픈했다. 방학기간 중에는 동계 엘리트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의 세미나,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개별상담, 직종별 취업준비반 학생들의 스터디룸으로 이용되고 있다.
학생회관 1층에 들어선 커리어라운지는 30여 평으로, 기업채용상담부스와 세미나실, 자유롭게 토론과 공부를 할 수 있는 학습 공간 등이 마련됐다. 기존의 학생회관 2층 잡까페는 학생들에게 취업 교육 프로그램과 취업 상담을 제공하는데 초점이 맞추어졌다면 이번 커리어라운지는 더 많은 기업들에게 채용설명회와 채용 상담 공간을 제공한 것이 특징이다.
커리어라운지 운영시간은 평일 9시~17시이며, 기업 채용 행사와 취업 프로그램이 없을 때는 학생들의 학습공간으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 KU스마트팩토리 방학에도 다양한 교육
건국대 신공학관에 마련된 학생들을 위한 창작 공간이자 제작 실험실인 ‘KU스마트팩토리’(Smart Factory)에서는 방학 중에도 다양한 교육과 제작이 이뤄지고 있다. 3D프린터와 레이저커터 등 최첨단 장비 활용 교육, 아두이노 시제품 제작 교육, 공예/목공 교육 등이 매일 열리고 있다.
볼펜부터 스탠드, 팽이 등 상상한 물건을 깎고 자르고 돌려서 만드는 ‘꿈의 기계’ 유니맷 체험, VIVE 등 최첨단 VR(가상현실) 장비와 소프트웨어 체험, 3D펜 체험을 통해 3D프린터의 원리를 이해하고 상상하던 물건을 입체로 제작하는 체험 등 다양한 교육을 방학 중에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신공학관 2층의 스마트팩토리내 창업동아리실에서는 다양한 학생 창업동아리 팀들이 방학 중에도 새로운 창업 전략에 골몰하고 있다.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만들고 창업을 돕는 건국대 학생들을 위한 ‘메이커스페이스’(Maker Space)인 스마트팩토리는 1250여㎡ 규모로 VR실, 금속장비실, 목공장비실, 3D프린터실, 설계실, 드론운영시험장 등 다양한 공간과 첨단 장비를 갖추고 있어 학생들이 와서 자유롭게 시제품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돕는 시설이기도 하다. 학생들은 아이디어만 있으면 언제든 방문해 간단한 교육만 받은 뒤 직접 시제품을 만들어볼 수 있다.
■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글로벌 리더로 키우는 시도”
민상기 총장은 최근 신년사에서 “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창업지원공간 스마트팩토리와 K-큐브 등의 시설을 캠퍼스 전역으로 확대한 것은 우리 학생들을 문제해결 능력, 비판적 사고, 창의성, 협업능력을 갖춘 글로벌 리더로 키워내기 위한 시도”라며 “‘융합’과 ‘통합’을 목표로 한국 대학교육의 한계를 뛰어 넘겠다”고 말했다.
이어 “프라임 사업으로 이룬 산학협력의 새로운 기틀을 발판으로 삼아 올해도 미래형 인재 양성에 적합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꾸준히 혁신을 이어가야 한다”며 “인문학 중심 K-큐브 구축, 제2 스마트 팩토리, 전교생을 위한 AR·VR-연계교육장, 창업교육실습공간 등을 구축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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