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19.01.02 14:18
28일(금) 서울 한남동서 연말연시 맞아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 전하는 연탄봉사활동 실시...숙명여대 학생 및 교수, 직원 등 60여명 참여
재학생들 교내 모금활동 통해 연탄 구입비용 직접 마련, 연탄봉사단체에 기부금도 전달
숙명여자대학교(총장 강정애)가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연탄나눔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숙명여대 재학생과 교수, 직원 등으로 구성된 봉사단 60여명은 28일(금) 서울 용산구 한남동 산동네 일대를 방문해 거주민들에게 연탄을 전달했다.

총 7가구에 배달된 연탄은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모금활동을 진행해 조성한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이들은 앞서 지난 11월 교내에서 직접 만든 액세서리, 수제 청, 간식거리 등을 판매해 총 300만원의 기금을 모았으며, 이 가운데 연탄 구매 비용을 제외한 200만원은 사단법인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 측에 전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숙명여대가 실시하고 있는 숙명라이프아카데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렸다. 숙명라이프아카데미는 융합적 지식과 바른 인성, 실천적 의지를 갖춘 미래형 여성리더를 육성하기 위해 실시하는 인재육성 프로젝트다.
숙명라이프아카데미를 주관하는 숙명여대 기초교양대학 측은 “배운대로 실천하는 인재, 공동의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적 인재가 될 수 있도록 겨울방학 워크숍 첫 일정으로 연탄나눔봉사활동을 선택했다”며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