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학교가 국내 21개 전문대학 재학생 6830명을 대상으로 한 2018년 4분기 전문대학 NCSI 조사에서 6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영남이공대학교 만족도는 작년보다 2점 하락한 79점이지만 2위와 격차를 유지했다.

영남이공대는 대학 자체 설문조사(전수조사)를 실시해 학생 교육 만족도를 세밀하게 분석하고 신속하게 개선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교육 품질에 대한 체질 개선을 가져왔을 뿐만 아니라 학생(고객)에게 최상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영남이공대만의 고유 브랜드로 자리 잡았고, 앞으로 30년을 준비하는 대학 장기 발전 계획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남이공대는 또 신입생 점심 미팅 행사도 진행한다. 대학 생활에 아직 익숙하지 않은 신입생을 대상으로 총장과 점심 식사 시간을 이용해 도시락을 함께 먹으며 소통하는 시간이다. 점심 소통을 통해 참가 학생들은 학업과 진로 등에 대해 총장과 격의 없는 상담과 토론을 할 수 있다.

대학일자리센터를 통해 진로 캠프를 개최, 학생 취업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진로 캠프는 재학생의 직업·직무 탐색을 시작으로 자신만의 진로 포트폴리오 작성, 조직 커뮤니케이션 능력 향상 교육, 진로 설계 방향과 목표 구체화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진로 캠프에 참여한 간호학과 2학년 임도엽씨는 "나의 강점과 약점을 분석해 보고 내게 맞는 직업과 직무에 대해 고민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진로 선택에 약점을 보완하고 준비해 가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대전보건대 고객만족도는 작년보다 3점 상승했다. 작년 6위에서 올해 2위로 4단계 뛰었다. 대전보건대는 보건 의료ICT 융합 산업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전·세종 지역 인적자원개발위원회의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 양성 사업 기관 공모'에서 공동훈련센터로 선정돼 지역의 전략 산업인 메디바이오와 무선 통신 융합을 기반으로 한 보건 의료ICT 융합 산업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광주보건대는 작년 공동 2위에서 한 계단 내려왔다. 1972년 개교 이래 대학의 모든 역량을 간호보건 계열에 집중해왔다. 반세기 가까이 축적된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높은 취업률 등 핵심 교육 성과를 창출해 냄으로써 호남권 최고의 보건 계열 특성화 대학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특히 최근에는 기관 평가 인증, 대학 구조 개혁 평가와 같은 외부 평가는 물론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 사업, 세계 수준의 전문대학 사업과 같은 교육부 재정 지원 사업에서도 최고 등급을 받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12위에서 공동 3위로 9계단 상승한 조선이공대는 행복한 대학 문화 정착과 대학 생활 적응력 향상을 위해 '동행 서포터즈'를 만들었다. 대학이 단순한 기능 전수의 장이 아닌 학생의 대학 생활은 물론 각종 고민을 세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여러 전문가 27명을 선발해 학생들과 동행하겠다는 취지로 출발했다.

신성대학교는 '2018 글로벌 연수 사례 발표회'를 갖고 어학 연수, 해외 봉사 등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을 통해 다녀온 해외 연수 사례를 학내 구성원들과 공유했다. 신성대 특성화사업단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글로벌 연수를 통한 다양한 경험과 사례를 공유해 해외 연수에 대한 관심 유발과 다양한 해외 취업 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알림으로써 학생들의 사기 진작과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