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18.11.26 10:03
서울여자대학교 미래교육단(단장 최석란 아동학과 교수)은 지난 11월 22일(목) 10시 30분 서울 노원구 서울여자대학교 50주년기념관에서 ‘찾아가는 경기 청소년 공부방’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18년 지역공동체 학습플랫폼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성과공유회에는 서울여자대학교에서 프로그램을 교육받은 활동 강사와 경기도평생교육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그동안 진행된 사업의 운영현황을 소개하고 우수 활동강사 시상식이 진행되었으며, 최우수상을 받은 3명의 우수 활동강사의 사례발표도 이어졌다.

선발된 전체 강사 중 경력단절여성이 40%에 가까운 비율을 차지하였으며, 이들은 육아 및 가정문제로 경제활동에 어려움이 많았던 한계를 극복하여 각 기관에서 공부방 강사로 활동하는 동안 본인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며 자신감을 갖게 되었고,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의 변화되는 모습 속에서 본인들도 새로운 삶을 개척해 갈 수 있는 전환점이 되었다는 소감 발표도 있었다.
'찾아가는 경기 청소년 공부방’은 지난 4월부터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과 함께 경기도내 인재를 양성하여 지역 공공자원 활용을 통한 지역사회에 공공 학습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학습형 일자리를 창출하고 교육복지와 사교육을 완화하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 사업은 청소년 뿐 아니라 일반인과 경력단절여성들에게도 취업의 기회를 부여해 평생학습을 활성화시키고 소외된 취약계층에게 공공학습의 기회를 부여하는데 더 큰 의의가 있다.
이에, 서울여자대학교 미래교육단은 정서지원분야에서 ‘인성함양놀이’ 프로그램을 개발하였으며, 100명의 강사를 양성하여 1,700여명 아동에게 프로그램 지원을 하였다. 보충학습 분야에서는 ‘국어문해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40명의 강사를 배출, 700여명 아동에게 프로그램을 지원하였다. 또한, 경기도 지역아동센터, 작은도서관, 복지시설, 양육시설, 초등 방과 후 교실 등 다양한 공공기관에 활동 강사들이 직접 기획, 개발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였으며, 이 프로그램을 지원받은 기관 뿐 아니라 학부모들로부터 높은 만족도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