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문화예술 분야로도 산학협력 활발히 확장

    • 성태현 LINC+사업단장

인문·문화예술 분야로도 산학협력 활발히 확장

조선일보
  • 성태현 LINC+사업단장
입력 2018.11.05 15:27

[LINC+ 산학협력 고도화형 사업] 한양대학교

성태현 LINC+사업단장
한양대학교는 공유가치를 창출하는 '사회혁신 산학협력'을 목표로 LINC+ 사업단을 운영한다. 사업단의 원동력은 '체인지메이커 그룹(Changemaker Group, 이하 CMG)'이다. CMG 는 산학연 전문가와 지역사회 인사를 동참시켜 ▲공동 프로젝트 ▲공동기술개발 ▲산업체 참여형 R.PBL 교육 등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발안을 모색하고 있다.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새로운 산업으로 발전시켜 사회변화를 선도하는 모델을 구축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

1년차인 지난해에는 ▲디자인씽킹 ▲사회적배려자 ▲사회혁신인재 ▲예술융합(VR) ▲5G·무인이동체 5개 분야의 CMG를 결성했다. 2차년도인 올해는 ▲빅데이터사이언스 ▲스마트팩토리(Smart Factory) ▲미래형 문화예술 공유 플랫폼 3개 분야의 CMG를 결성, 현재 8개의 CMG를 운영하고 있다. 이때 스마트 팩토리란 물리적 세계가 사이버 상에 미러링돼 상호 유기적으로 통합, 제어함으로써 가치를 창출하는 시스템이다.

한양대는 사회혁신 인재양성을 위해 사회혁신 융합전공, 사회혁신 마이크로 전공의 학위과정을 신설해 기초역량뿐 아니라 핵심역량을 갖춘 전문적인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대표적인 교과목으로는 'CSR과 사회혁신'이 있다. 기업의 CSR팀장들이 교강사로 참여해 기업의 실제 이슈와 연계해 사회공헌활동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함으로써 사회혁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전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하는 과목이다. 이 과목에서 도출된 결과는 실제 기업의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영무 총장
사회혁신 교육과정을 통해 학습한 역량을 실제 사례로 발전시키기 위해 일반 창업교육과는 차별화해 체계화된 소셜벤처 창업교육을 제공하고자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Asia Pacific Youth Exchange(APYE), Social Venture Youth Exchange(SVYE), ▲Boot Camp가 있다. APYE, SVYE는 지속가능한발전목표(SDGs)를 주제로 지역사회의 문제해결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설계해 사회문제에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적용해보는 프로그램이다. Boot Camp는 사회혁신 아이디어로 설계한 비즈니스 모델을 가상의 창업을 통해 실제 창업이 가능한지 수행하고 검증하는 실전 창업 교육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을 통해 도출된 사업화 아이디어는 사업화 아이디어 경진대회(Idea Competition)을 통해 실제 사업 가능성에 대한 전문가의 검증하고 있다. 사업화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팀에는 사업화를 지원해 소셜벤처 창업을 하고 있을뿐 아니라 학교기업을 설립해 소셜벤처 상품의 판로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한양대 LINC+사업단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해 지난 9월 Cyber Physical Factory 장비를 도입한 스마트 팩토리 랩(Lab)을 구축했다. 이 랩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교수진의 새로운 연구개발에도 활발히 이용될 예정이다. 앞으로, 2단계 사업기간에는 국내외 기관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사회혁신 인재를 양성하고 소셜벤처 창업교육을 통해 창출된 성과를 학교기업과 연계하는 선도모델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한양대는 지난 9월 사이버 피지컬 팩토리 장비를 도입한 스마트팩토리 랩을 구축했다. /한양대 제공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