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체 수요 반영한 학연산클러스터 과정 운영

    • 김우승 LINC+사업단장

산업체 수요 반영한 학연산클러스터 과정 운영

조선일보
  • 김우승 LINC+사업단장
입력 2018.11.05 15:30

[LINC+ 산학협력 고도화형 사업] 한양대학교 ERICA

김우승 LINC+사업단장
한양대 ERICA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에 산학협력 고도화형으로 선정돼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국고를 지원 받으며, '학연산클러스터'를 기반으로 '산학협력 고도화'라는 사업 비전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산학협력을 위한 다양한 산학협력 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이때, 학연산클러스터란 대학, 연구소, 산업체가 공간적으로 융합된 선도적 클러스터 환경을 구축한 것을 말한다.

한양대 ERICA의 지속가능한 산학협력 모델은 크게 기업협업 분야와 산학연계교육 분야로 나눌 수 있다. 기업협업 분야에서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교육수요를 반영한 유상 재직자교육 ▲EP멤버십(ERICA Partners) 등급에 따라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유료 회원제 ▲신생 기업 대상 현장맞춤형 밀착종합기업지원 프로그램인 ERICA- FOCUS(Field-Oriented Customizing Support) 등을 통해 기업과의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기업협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2017년 고용노동부 주관 직업능력개발훈련기관을 인증받아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고용보험환급이 가능한 유상재직자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경기 서남부 지역의 중소기업을 위한 재직자교육 과정을 지원해 운영하고 있다.

산학연계 교육으로는 ▲학생들이 산업체(사회) 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학습하는 IC-PBL(Industry-Coupled Problem-Based Learning)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직접 실현해 볼 수 있는 실습공간인 Knowledge Studio(684.7㎡) ▲산업체 수요를 반영한 산학협력 친화형 교육인 학연산클러스터 교육과정 ▲현장실습 참여기관의 학생 실습지원금 100% 의무화 등 대표적인 산학협력 교육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이영무 총장
그중 IC-PBL은 유네스코가 추진하고 있는 전 세계 지속가능발전교육 방법 중 하나인 문제해결학습법을 독창적인 교육모델로 발전시킨 것이다. 현재 9개 단과대학(47개 학과)의 전공 수업에 IC-PBL을 적용하고 있다. 실제 문제와 문제해결과정에 소요되는 학습비용 등은 산업체(사회)가 제공함으로써 교육현장성 및 산학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나아가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 확대를 목표로 삼고 있다.

한양대 ERICA는 산업체 수요를 반영한 교육을 통해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곧, 기업 및 지역과의 지속가능한 산학협력을 위한 밑바탕으로 여기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장실습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을 중심으로 직무별 교육수요를 조사해 유연한 학사교육과정인 학연산클러스터교육에 반영하고,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4차 산업혁명 기초 기술교육 등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학생들의 진로지도 및 경력개발, 취업지원을 위해 학생경력개발 프로그램인 HY-CDP(HanYang-Career Development Program)를 활용해 취업을 주관하는 커리어개발센터를 중심으로 산학협력중점교수의 진로지도, 수업과 연계한 경력개발 프로그램 운영 등 전방위적인 학생 취업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국 최고의 학연산클러스터 캠퍼스를 구축한 한양대 ERICA는 대학의 기능을 산학협력에 특화시킴으로써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산·학·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연구·개발, 기자재 활용, 기술지원 등 인적·물적 교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기업과 대학의 실질적 동반성장을 위해 대학 내 부지를 벤처존, R&D존 등으로 개발하는 학연산클러스터 2.0 로드맵을 구축해 학연산클러스터 캠퍼스를 고도화하기 위해 산·학·관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한양대 ERICA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산학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 학연산클러스터 캠퍼스를 꾀하고 있다. /한양대 ERIC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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