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학기제'로 학생의 4C 역량 키울 기반 마련

    • 김재국 LINC+사업단장

'유연학기제'로 학생의 4C 역량 키울 기반 마련

조선일보
  • 김재국 LINC+사업단장
입력 2018.11.05 15:09

[LINC+ 산학협력 고도화형 사업] 전남대학교

김재국 LINC+사업단장
김재국 LINC+사업단장
전남대학교는 총장 직속 미래위원회에서 중장기 발전계획 '어젠다 2021'을 수립했다. 2021년까지 5대 분야에 있어 달성할 100개 핵심과제로 전남대는 연구와 인재양성 이상으로 역할하는 대학을 꿈꾼다. 특히 적극적으로 지역산업 및 지역사회와 협력해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하려 한다.

전남대 LINC+ 사업에는 15개 단과대학과 5개 전문대학원 등이 참여한다. LINC+사업을 통해 대학과 기업 그리고 지역을 지식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융복합 교육을 통해 청년 창업을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한다.

정병석 총장
정병석 총장
또한 새로운 역량을 기르기 위해 선도적으로 미래형 학사제도를 도입한 게 특징이다. 기존의 16주 정규 교육과정을 탈피해, 집중형 강의를 진행할 수 있는 유연학기제를 운영한다.

융합전공은 로봇공학, 미래에너지공학, 빅데이터금융공학, IoT인공지능 등 총 4개를 운영하고 있다. 융합전공은 향후 인문사회 및 문화예술 등의 분야로 확대해나가고자 한다. 또한 사회맞춤형 계약학과를 개설해 지역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맞춤형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이로서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역량인 4C(비판적사고, 소통능력, 창의력, 헙업능력) 및 자기주도적 문제해결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교육 기반을 만들었다.

전남대는 특성화 분야를 중심으로 기술사업화 밸류체인을 구축해 지역산업을 활성화하고 있다.
전남대는 특성화 분야를 중심으로 기술사업화 밸류체인을 구축해 지역산업을 활성화하고 있다. / 전남대 제공
아울러 전남대는 지역산업 및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지역적 특성, 대학의 중장기 발전계획, 정부 R&D 투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5대 특화분야를 선정했다. 에너지융복합, 친환경자동차, 글로벌스마트농업, 의료융복합, 문화예술융복합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기술사업화 밸류체인을 구축해 지역산업을 활성화하고 있다.

특히 지역 기업과 활발히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했다. 온오프라인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인 '옴니커뮤니티(Omni-Community)' 네트워크로는 대학의 연구역량을 지역 기업이나 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기 위해 광주광역시, 나주시, 순창군 등과 MOU를 체결했으며, '아이디어리얼라이즈 공모전' 및 리빙랩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사회의 현안을 발굴하고 있다.

LINC+사업을 비롯한 정부 재정지원 사업은 변화의 원동력이 될 예정이다. '대학타운형 도시재생 사업','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 육성사업','청년TLO 육성사업','핵심연구지원시설(Core-Facility)','매치업(Match業)사업','전문형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사업' 등의 사업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사회를 혁신한다는 청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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