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첨단의료기기 도시 발돋움 위해 공동연구

    • 정형선 LINC+사업단장

세계적 첨단의료기기 도시 발돋움 위해 공동연구

조선일보
  • 정형선 LINC+사업단장
입력 2018.11.05 14:58

[LINC+ 산학협력 고도화형 사업]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정형선 LINC+사업단장
정형선 LINC+사업단장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LINC+사업단은 지난 5년간 LINC 사업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교육부의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오는 2022년 2월까지 고도화된 산학협력 친화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와 산학협력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원주캠퍼스는 특히 '지역연계 산학협력의 세계적인 모델' 이라는 비전을 내세워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는 '랩 투 마켓(Lab-to-Market)'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사회와 대학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과 인프라를 집중할 계획이다.

윤영철 부총장
윤영철 부총장
원주캠퍼스는 앞서 원주시가 '첨단의료기기도시'로 탈바꿈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사업을 운영하면서 원주시가 '세계적인 첨단의료기기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역 기업들과 함께 공동 연구개발을 하고 지역 사회와 협업해왔다. 단과대학 간 차별화된 특화모델의 산학협력 친화형 융합연계 프로그램과 지역 사회 및 지역 산업과의 산학협력 통합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원주캠퍼스 LINC+사업단은 원주시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는 '도시재생대학'을 통해 원도심 활성화를 목표로 도시재생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와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정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응해 지역 비전과 콘텐츠를 발굴하려는 취지에서다. 이에 ▲도시재생 개념 및 사례 ▲상권 및 유휴공간 활성화 ▲지역브랜드 경쟁시대 ▲스마트 시티 등 다양한 이론 강의와 현장토론이 진행됐다. 도시재생대학의 첫 강의에서는 도시재생사업의 성공 요인으로 지역 사회 주체별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계획이 마련돼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전문가와 지방정부 주도의 인프라 개선사업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긴 호흡으로 함께 움직일 수 있는 주체들을 발굴해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취약계층과 주민이 공감하고 상생할 수 있는 스토리를 우선으로 발굴하고, 커뮤니티 거점을 만들어 문화 복지와 노인 복지, 청년 취업 등 여러 측면에서 기대효과를 창출해야 한다는 논의도 이어졌다.

연세대 원주캠퍼스는 원주시와 협력해 지역사회 및 산업 발전을 위한 맞춤형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연세대 원주캠퍼스는 원주시와 협력해 지역사회 및 산업 발전을 위한 맞춤형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원주캠퍼스 제공
원주캠퍼스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선진 산학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의 현장실습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 내용으로는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성화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수요에 따른 보건의료 빅데이터 분석과정이 마련됐다. 원주캠퍼스는 앞으로도 지역 기업, 공공기관 등과의 네트워크 구축 및 긴밀한 협조 체계를 통해 교육의 내실화를 다지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의 OJT형 현장실습을 대경·강원권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