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는 산학협력의 목표로 '지역사회 삶의 질과 격 향상에 기여하는 산학협력'을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역의 발전과 연계된 특화분야인 ▲산업고도화 ▲도시문화재생 ▲실버바이오·헬스 영역의 산학협력 확산을 핵심적인 과제로 삼아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산학협력 통합채널의 역할을 담당하는 DANVI센터를 운영함으로써 특화분야 산학협력 모델을 확산하기 위해 동아대의 강점을 살린 특화분야별 대표 브랜드 S·MART를 론칭했다. S·MART(Selected MAnagement of Regional Tasks)란 지역사회 및 기업의 수요를 반영하고 이들과 협력해 추진한 다양한 프로그램 중 우수한 프로그램을 선정해 창출된 대학의 대표 브랜드다.

구체적으로는 현재 ▲스마트팩토리(LAB) ▲지역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시험인증을 진행하는 국제공인인증센터 ▲도시문화재생플랫폼 등 빌리지 사업 ▲실버 맞춤형 식품 등 푸드 사업 ▲푸드트럭 등 창업 프로그램 ▲수출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인 '新 동래상인' ▲산업디자인 기업지원 프로그램 등 디자인 사업 ▲법률·특허·노무·세무회계 자문 기업지원 프로그램 등 LAX 서비스 등을 운영 중이다.

일례로, 도시문화재생 분야를 결합한 S·MART 빌리지 사업 중 하나인 부산 사하구 까치고개마을 도시재생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공원조성 프로젝트의 최종 디자인을 지역사회에 환원해 공헌 활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또 다른 특화분야인 실버바이오·헬스 브랜드를 연계한 S·MART 푸드 사업을 통해 생애주기 맞춤형 생선전용 소스인 성인고령자용 레드포이 소스와 영유아용 그린피쉬 소스 2종을 개발했으며, 산학관 연계 고령자 맞춤형 도시락인 '동아 실버도시락'을 개발해 지역 고령자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기여했다.

더 나아가 동아대는 사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산학협력 지원체계를 지속 가능한 형태의 플랫폼으로 구축하고자 시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각종 기업지원 프로그램, 인재양성 프로그램, 지역사회 공헌형 프로젝트 등을 도입하며 산업과 문화가 어우러진 지역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 그동안 추진해온 S·MART 사업들이 바로 도시문화재생과 실버바이오·헬스 영역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결과물이다. 산업고도화 분야 역시 도시문화재생 및 실버바이오·헬스와 같은 지원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기업의 수요가 반영된 양질의 산학협력 및 인재양성 프로그램 지원 체계가 갖춰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