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 SW기초교육 의무화… SW융합大도 신설

    • 신동석 LINC+사업단장

전교생 SW기초교육 의무화… SW융합大도 신설

조선일보
  • 신동석 LINC+사업단장
입력 2018.11.05 15:28

[LINC+ 산학협력 고도화형 사업] 동명대학교

신동석 LINC+사업단장
신동석 LINC+사업단장
동명대학교 LINC+사업단은 '개방·실용·공유·융합'을 화두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대학 교육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LINC+사업단은 특히 965개 가족회사와 19개 산학협력협의회 등과 협력하며 ▲산업체 연구과제 및 재직자 교육 ▲지역기업의 해외수출 마케팅을 위한 동명보부상 ▲재학생을 대상으로 교수와 기업인이 함께 지도하는 더블멘토링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29일에는 대한민국 미래교육혁신을 선도하는 산학관 전문가들과 함께 '지식공유 콜로키움 - 미래를 함께 여는 딥러닝 스쿨'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동명대 교수들은 초·중·고교 교육과정에서의 딥러닝 및 빅데이터 기반 적용 사례와 미래교육 관련 기업 트렌드를 소개했다.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SW중심대학에 선정된 동명대는 내년에는 정원230명 규모의 단과대학인 'SW융합대학'을 신설한다. SW융합대학 내에는 ▲컴퓨터공학과 ▲게임공학과 ▲정보보호학과 ▲정보통신공학과 ▲디지털미디어공학부 등의 전공이 개설된다. 실전영어와 창업지도를 전담할 인도 델리대학교 교수 2명을 새롭게 임용해 글로벌 SW전문인력 양성에 힘을 싣는다. 해당 단과대학 뿐만 아니라 전교생을 대상으로 SW기초교육도 의무화한다. 이를 바탕으로 산업체·학생·교수가 대학 및 산업체 간 경계를 허물고 협력하며 '산학일여(産學一如) 현실 사회문제 해결형 SW교육'(IAL2·Industry-Acade my Living LAB)을 도입·시행한다.

정홍섭 총장
정홍섭 총장
동명대는 대학이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 한층 더 깊이있게 뛰어들어 개방적 혁신을 이뤄내는 리빙랩(Living Lab)과 관련한 포럼을 지난달 25일 개최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동명대는 '시민참여형 과학기술문화확산포럼'에서 '미세먼지 측정 아두이노 키트를 통한 참여형 과학문화활동'을 우수사례로 발표한 바 있다. 이어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한국, 독일, 러시아, 중국 등 7개국 교수와 학생 등 150여 명이 창업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리빙랩을 수행하는 '학생창업국제컨퍼런스'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전국 55개교 LINC+대학 중 동남권에서 유일하게 '2018 창업교육 거점센터'로 선정된 동명대는 지난달 13일 전국 5개 사립대학과 '권역별 창업 학점교류 및 K-MOOC콘텐츠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하며 파격적인 교육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동계방학기간 부산·울산·경남 이외 지역의 총 90개 대학 재학생 50여 명이 동남권 지역 특화 전략 산업의 기계, 자동차, 관광 등 9개 기업 현장에서 실습할 수 있도록 한 지역 전략 산업 현장실습 중개 허브(Hub)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지난달 25일 동명대 중앙도서관 대강당에서 ‘리빙랩, 대학 혁신의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리빙랩 포럼이 진행됐다.
지난달 25일 동명대 중앙도서관 대강당에서 ‘리빙랩, 대학 혁신의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리빙랩 포럼이 진행됐다. /동명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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