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게더오픈랩'에 지역민·교수·학생·전문가 참여

    • 고영혁 LINC+사업단장

'투게더오픈랩'에 지역민·교수·학생·전문가 참여

조선일보
  • 고영혁 LINC+사업단장
입력 2018.11.05 15:30

[LINC+ 산학협력 고도화형 사업] 동신대학교

고영혁 LINC+사업단장
고영혁 LINC+사업단장
동신대학교는 전국 유일의 공동혁신도시인 빛가람혁신도시에 위치해 있다. 이에 빛가람혁신도시를 산학협력 중심라인으로 설정하고 '실감미디어산업지원센터'를 통해 쌍방향 산학협력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실제로 ▲사회서비스기업마을 ▲바이오기업마을 ▲에너지기업마을 등을을 조성하고 있으며 혁신도시 내에 산학캠퍼스 완공을 연내 앞두고 있다.

동신대 LINC+사업단은 지역 주민들이 주체로 나설 때 비로소 혁신이 이뤄질 수 있다는 관점에서 지역 문제를 바라본다. 이에 대학이 지역민이 존재하고 실제 생활하는 공간에서 이해관계자들과 해결책을 공동으로 모색하는 '투게더 오픈 랩(Together Open Lab)'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리빙랩(Living Lab)' 도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동신대는 리빙랩을 기본 개념으로 도입한 'Together Open Lab'을 LINC+ 고도화 모델로 설정하고 '비즈니스형 리빙랩'과 '사회문제서비스형 리빙랩'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때, '비즈니스형 리빙랩'이란 문제 해결에 대하여 지역민·학생·교직원·가족회사 등으로 구성된 실험 참여자들의 아이디어를 제품과 서비스로 구체화하고 비즈니스까지 연결하는 실험과 활동을 말한다. '사회문제서비스 리빙랩'은 지역의 다양한 현안 문제에 대한 해결에 대학 구성원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최일 총장
최일 총장
일례로, 동신대가 위치한 전남 지역은 지역 특성상 섬이 많고 고령인구가 많아 의료복지 서비스 프로그램 운영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Toge ther Open Lab'을 통해 지역민·교수·학생·외부 전문가 등이 참여해 고령자를 위한 기능성 콘텐츠 아이디어를 만들고 가족회사와 함께 제작·개발해 보급했다. 이와 함께 취약계층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격차 해소 실험도 진행했다. 지난해에는 ▲노약자의 근력증강을 위한 스마트(VR)스텝퍼 ▲지역 청년들이 운영하는 디지털도서관 ▲3D 프린팅을 활용한 지역민 경력단절 극복 프로젝트를 운영해 지역 사회에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처럼 지난 1년간의 실험 경험을 통해 동신대 LINC+사업단은 프로젝트 기반 실험과 교육훈련 기반 실험으로 실험 프로그램을 체계화했다. ▲프로젝트 기반 기술을 통한 지역사회 문제 개선 실험을 하는 '기·지·개(技·地·開)'와 ▲교육훈련 기반 다섯가지 즐거운 실험을 뜻하는 '오·락·실(五·樂·實)'이 바로 그것이다. 리빙랩 개념에 ICT/SW 등 디지털 역량교육이 더해진 또 하나의 새로운 실험으로,▲3D 프린팅 실험 ▲코딩 실험 ▲로봇 실험 ▲지역문화 VR실험 ▲안전 드론 실험 등 5개 주제로 구성됐다.

동신대는 ‘투게더 오픈 랩’을 통해 ‘3D 프린팅을 활용한 지역민 경력단절 극복 프로젝트’를 운영해 지역 사회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동신대는 ‘투게더 오픈 랩’을 통해 ‘3D 프린팅을 활용한 지역민 경력단절 극복 프로젝트’를 운영해 지역 사회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동신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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