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중심대학의 산학협력 모델 개척

    • 이관영 LINC+사업단장

연구중심대학의 산학협력 모델 개척

조선일보
  • 이관영 LINC+사업단장
입력 2018.11.06 03:01 | 수정 2018.11.06 11:29

[LINC+ 산학협력 고도화형 사업] 고려대학교

이관영 LINC+사업단장
이관영 LINC+사업단장
고려대학교는 '개척하는 지성으로 글로벌 산학협력을 선도한다'는 비전을 가지고, 기업과 지역사회와 협력함으로써 상생하는 산학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4차 산업혁명의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융합형 산·학·연 교육과정을 확대해 운영하고 있으며, 연구 및 교육 제도를 산·학·연 협력 친화형으로 개편하고 있다.

이에 고려대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고자 현장실습, 캡스톤디자인 등의 수업도 확대·강화하고 있으며, 융합 전공을 제도화해 사회맞춤형으로 교육하고 있다. 고려대의 3대 산학협력 브랜드 플랫폼은 π-IDEAS(청년창업을 위한 학·연·지역 연계형 오픈 플랫폼), π-EDU(사회맞춤형 학생설계전공 및 융합전공 플랫폼), π-R&BIZ(사전예고 기반 KU-All-Set 연구 및 기업지원 플랫폼)로서, 이 세 가지 브랜드를 바탕으로 독창적이며 사회적으로 영향력이 높은 7가지 주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염재호 총장
염재호 총장
첫 번째 사업인 'KU개척마을(π-Ville)'은 창업을 꿈꾸는 학생들의 창업전용 공간으로서 학생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서로 자유로운 토론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면서 아이디어를 창업아이템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두 번째 사업으로는 '스타트업 연구원'이 꼽힌다. 연구원은 KU개척마을에서 창업 아이템을 도출한 팀 또는 스타트업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게 아이디어와 비즈니스를 실현하는 창업과 관련한 지원, 기업가 정신과 혁신의 체계적인 교육, 최소한의 창업자금을 제공한다.

다음은 '안암동 캠퍼스타운'이다. 이 사업은 서울시와 연계한 도시 재생 사업 프로젝트로서 창업경진대회, 지역연계 축제, 지역연계 수업, 지역개발 법인 설립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네 번째 사업은 'KU-MAGIC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바이오메디컬 융복합 연구개발 콤플렉스로서 ▲연구 ▲혁신 ▲사업화 ▲재투자의 선순환 고리를 정립하고, 기술사업화와 기업부설연구소 설치 등을 지원한다. 다섯 번째로 'KU크림슨 기업'(가족기업)의 발굴 및 지원을 위해 기업협력센터(ECC)를 통한 애로기술 지원, 기술의 사업화, 기업 재직자 교육, 교내 연구자 매칭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원스톱(One-Stop)서비스를 위한 ALL-SET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기업지원을 활성화하고 있다.

이외에도 메이커스페이스(Makerspace)를 구축해 관련 교육과정 진행 및 창업기업, 지역 기업들의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해 고가의 장비를 지역사회, 지역 기업과 공유함으로써 지역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미래기술육성센터'를 통해 스타 기업을 배출하고, 국내외 마케팅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고려대 LINC+사업단은 연구중심대학으로서 새로운 산학협력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고 있다.
고려대 LINC+사업단은 연구중심대학으로서 새로운 산학협력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고 있다. /고려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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